심장마비를 앓는 사람중 상당수가 성행위가 자신을죽일 수 있다고 두려워해 성행위를 피하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미 연구팀이 밝힌 심장마비를 앓은 적이 있는 1184명의 남성과 57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성행위중 사망할 위험은 실제로는 매우 적음에도 심장마비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은 성행위중 사망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성행위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남성들이 여성들에 비해 심장마비 발병 이전 성적으로 보다 더 활동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남녀간 차이를 보정한 후 진행한 연구결과 병원 퇴원 당시 성행위를 다시 하는 것에 대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퇴원 1년 후 성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환자중 절반 이하 그리고 여성의 33%만이 의료진에게 성생활에 대한 상담을 받았으며 퇴원 1년 후 남성의 67% 이상, 여성의 40% 가량이 일부 성생활을 즐겼다.
그러나 남성의 30%, 여성의 40%는 성생활을 다시 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지 않았을 경우 심장마비 발병 이전과 비교시 퇴원 1년 후 성생활을 덜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마비를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은 계단 오르기등 적당한 강동의 운동을 할 수 있게 된 후 성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