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이라는 항문의 동굴에 대해  탐험을 시작해보자.
  미리 신체 구조에 대해 잘 알아야 더욱 흥미진진한 탐험이 될 수 있다. 항문 입구에서 약 1-2cm 들어간 안쪽 벽면을 더듬어 보면, 괄약근이라 불리는 두 조각의 근육이 만져지는데,  이것은 우리의 의지 대로 조였다 풀었다가 가능하다. 여기까지의 탐험은 입과 혀로도 가능하다. 이보다 더 안쪽의 괄약근은 마치 우리의 심장등 내장 기관의 운동처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근육이다. 하지만 이것도 손이나 도구등을 가지고 단계적으로 훈련시켜주면 통제할수 있게 된다. 그 이상부터가 직장이다.

  애무와 탐험을 하는 동안 파트너로 하여금 괄약근을 조였다 풀었다하는 운동(일명 케겔 운동)을 하도록 격려해 주자. 그냥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적극적으로 긴장과 이완의 상태를 번갈아 만드는 것이여 성의 심리적 안정과 성적 홍분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 성기의 삽입보다는, 손가락을 넣어 탐험하거나 항문을 애무 해주는 행위가 더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성기를 삽입하 고 움직이는 행위도 아주 조심스럽게만 진행된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다.

  항문은 말초 신경이 몰려 있는 매우 예민한 조직이기 때 문에, 충분히 이완되고 열려 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무리한 삽입 시도는 꽤 고통스러울 수 있다. 충분한 애무로 항문이 페니스를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로 열리고, 파트너도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만, 삽입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우선 페니스에 콘돔을 씌운 후 윤활제를 충분히 바르고, 귀두 부분만 얇게 삽입한다. 괄약근은 삽입 즉시 미세한 경련을 잠시 일으키다가 진정 되는데, 좀더 깊이 삽입하고 움직이기 전에, 심호흡을 하며 충분한 시간을 들여 기다려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