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복상사] 성관계중 돌연사 "복상사"
1회 20~150kcal 열량 소모, 심장 질환자에 '외도' 위험
일반적으로 섹스는 강도나 테크닉에 따라 1회당 20~150㎉의 열량을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대략 10분간 조깅을 하거나 두 층의 계단을 뛰어오르는데 소모되는 열량과 맞먹는다. 하지만 심장질환을 앓았던 사람에게 섹스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성 행위 때 평균 맥박수는 배우자와 관계시 102, 자위 102, 여성 상위체위 110, 남성 상위 체위 127인 것으로 측정됐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와의 동침은 심장 발작 위험률이 낮은데 이는 편안한 마음으로 행위를 하고 따라서 심장 부담이 덜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외도 등은 위험할 수 있다.
독일의 법의학자들은 심장마비 돌연사 환자 5599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34명이 성행위 도중 발작을 일으켰으며, 사망자중 28명이 남성이었고, 이들 중 25명이 호텔에서 사망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사망자의 섹스 상대는 남성보다 평균 스무살 가량 어렸고 남성의 배우자도 아니었다. 35세 이후 섹스를 시작하려고 계획하는 사람, 섹스 방법을 바꾸려고 하거나 탈선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심장 검사를 받아야 할 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