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막 돋아날 봄을 기대하게 하는 달이다. 줄 담배가 맛있게 느껴지고, 점점 더 벗겨질 미녀들의 육체적 상상이 풍만해지는 달이다. 그러나 실상 2월은 춥다. 끊어지는 겨울의 막바지 추위가 한 꺼번에 몰려오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2월에 열린 클럽 베라의 바나나몰 파티는 막 다가올 산뜻함을 찬양하듯 많은 젊은이들이 열오른 에너지가 인상 깊은 파티였다.
자, 그럼 그 들뜬 에너지의 후기들을 감상해보도록 하자!!
"이 스티커를 부착한 부위는 마음대로 터치 가능요~" 이른 시간에도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뭐 나에겐 그림의 떡이었지만..
곧게 뻗은 라인에 붙은 저 19금 딱지가 왠만한 포르노보다 육감적으로 느껴지는 건 나 뿐만이었을까?
골반이 예쁜 누님들의 웨이브는 정말 그리스 해변의 에메랄드 파도보다도 영롱하다고 생각된다. 이 사진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도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가?!
클럽을 갈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난 클럽 중앙에 높게 솟아있는 "봉"으로 태어날 것이다....
뇌새적인 그녀들이 마음껏 나를 움켜 잡았으면....
바나나몰에서 준비한 사은품을 인증하는 그녀들... 이따가 그 얼굴 가린 걸로 자신의 본색마저 가리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손이 가요. 손이 가... 저런 가슴은 남자에게 거부할 수 없는 만유인력 같은 이끌림을 가져다 준다.
해맑은 웃음이 인상적인 여성 클러버였다.
"이거 이따 집에 가져가서 사용해도 되죠?" 라고 물으며 양 쪽 뺨을 붉히던 모습이 여전히 내 머릿속에 잔상이 되어 남아 있다.
자자, 이거 한 번 써봐 남자들이 뻑 간다니깐~
한 창 뛰놀았으니 목마르지? 자 , 열심히 놀은 상이야 입 벌리렴~
술과 멋진 웨이브를 선사하는 그녀들이야 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진정한 여신!!
이렇게 들고 계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클럽 파티의 꽃이라고 한다면 당연 멋진 언냐들의 격정적인 춤사위가 아닐까 싶다. 파티가 마지막으로 치달을 수록 격렬해지는 망사 스타킹 언니의 몸짓에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잊어버릴 지경이었다.
파티가 클라이맥스에 다다르자, 수 많은 남녀들은 술과 불꽃을 흔들며 자신의 에너지를 분출하고 있었다. 클럽 내부가 터질듯한 환호성과 온몸을 타고 흐르는 전율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의 조합은 치킨과 맥주와 같은 시너지를 형성한다는 것을 이 날 느낄 수 있었다. 다들 프리 터치가 가능한 '19금 스티커'는 잊어가고 있었다. 그만큼 이날 현장은 신났고, 뜨거웠다.
넓은 가슴으로 뭇 남성들의 눈길을 품고 있는 언냐도!!
DJ의 현란한 디제잉에 흠뻑 젖어 들고 있었다.
이 날은 친구와 놀러오신 분들도 많았지만 유독 커플로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정신없이 음악에 젖어있다가 자신의 남친 품으로 파고드는 그녀들이 무척이나 귀여워보였다...
바나나몰 파티는 그 횟수가 거듭될 수록 커지며 진화하고 있다. 어른들의 즐거운 놀이터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바나나몰 입장에선 손 들고 기뻐해야할 일이다. 이렇게 거듭 파티의 규모와 참여 인원이 늘어난다면 상품의 규모도 늘어날 것이다. 파티 관리자로써 요즘 나름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더 성공적인 파티를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이번 파티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다음 파티땐 꼭 참여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