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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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섹스 체위는 수백가지
동서양 섹스 체위는 수백가지


  새우젓장사가 어느 집에 들어가 새우젓을 팔려 하니 새댁이 돈이 없어 못 산다고 하더래. 장사가 새댁을 보니 이쁘거든. 그래서 "뒤로 한 번 주면 새우젓을 한 사발 주지." 했단 말이야. 새댁이 생각해 보니 앞이야 신랑이 하는 거고 뒤야 상관이 없는 거라 "좋아요." 하고 응하니 새우젓장사는 좋아 죽을 지경이지. 새우젓장사가 일을 보고 새우젓을 여러 국자 떠 주곤 갔네.


  저녁때 새댁은 거름테미 담벼락에서 호박을 따 새우젓에 둘둘 볶아서 반찬으로 내놓으니 맛있거든. 식구들이 칭찬이 자자하니, 순진한 새색시가 불쑥 "새우젓장사가 뒤로 한 번 주면 거저 준다 해서 뒤로 주고 얻었어요." 그런단 말이야. 신랑은 앞이야 내 꺼지 뒤야 상관이 없거든. 그러면서 밥상을 치우고 뒤로 한 번 해 보니 잘 안 되니, "앞에 것은 내 꺼니까 놔두고 뒤에 것으로 새우젓이나 자주 얻어먹자." 이러더래, 글쎄. (자료제공: 강릉민속문화연구소)
 
  "뭐, 동침을 거부해? 맞을래 벗을래." 이런 식의 이른바 가정 성폭행이 위험 수위라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남편이 때린 뒤 강제로 성욕을 채운다고 매맞는 아내 셋 중 하나가 호소한다. 남편에게 구타당한 뒤 침대에 벨트로 묶인 채, 또는 맞아 기절한 상태에서 성폭행 당한 아내도 있다.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오랄섹스'나 '항문섹스'를 강요하는가 하면, 포르노 테이프를 틀어 놓고 화면대로 하라고 강요하는 남편도 적지 않다.


  여성은 잠재적 피강간(被强姦) 욕구를 가지고 있다거나, 여성의 '노'는 '예스'를 의미한다든지, 남편이 요구하면 이에 응하는 게 아내의 의무라는 등 우리 사회의 오도된 관념이 이런 불행한 일들을 불러일으키고 또 상대적으로 가해자를 관대히 취급하게 만들지는 않았는가 반성해 볼 때다.


  어찌하여 상기 육담에 이런 따위의 아름답지 못한 연상을 하는가? 아마도 새우젓장수에게 '항문섹스'를 허락한 새댁의 행위가 혹 피강간 잠재의식에서 비롯됐을지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좋지 않은 얘길랑 접고 즐거운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틀어보자. 이를테면 이런 것. 체위(體位) 말이다. 뒤로 하되 항문에다가 아니라 거기에다가 하는 것을 비롯한 여러 섹스 체위에 관한 얘기 말이다.


  인터넷 섹스 사이트 하나만 열어보면 거의 무한대로 쏟아져 나오는 그 수준 낮고 역겨운 것들 말고, 고전적이고, 역사 깊고, 전통적이고, 그러면서도 오늘날 여전히 써먹을 수 있는 감미로운 체위를 좀 맛보자는 것이다. 오호라, 우선 당장 떠오르는 체위는 올해가 원숭이해이니 만큼 이름도 그럴싸한 체위, 원박법(猿搏法)은 어떨까. 원박법이란 '원숭이가 박는 법'이 아니라 '원숭이가 나뭇가지에 착 달라붙은 것 같은 자세'라는 말이다. 결국 '원숭이가 박는 법'이란 말에 다름 아니지만.


  여성은 반듯하게 누웠으되 다리 끝이 하늘을 향해 솟게 하고, 남성은 여성의 양다리를 들어 어깨 위에 올리고 동시에 여성의 허리와 엉덩이를 들어올린 상태에서 옥경을 삽입시켜 취서(臭鼠), 곧 음핵을 공격하는 체위다. 이 동작이 40여 회에 이르면 여성은 희열을 못 이겨 비명을 지르고 만다는 것이다. "이 때 동작을 멈춰라." 이렇게 설명된 원박법은 중국 '황제내경(黃帝內徑)'의 '소녀경' 편에 나오는 '건강을 증진시키는 성교 비법 24 가지' 중 하나다.


  '황제내경'은 중국의 전설상의 인물인 황제 헌원씨(軒轅氏)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녀경 내편'만은 수(隋)나라 의관 양상선에 의해 기초가 짜여졌고, 그의 의술을 이어받은 손사막(孫思邈)에 의해 당(唐)나라 때에 '천금방(千金方)'이라는 이름으로 완성된다. 한 마디로 방중술서인 '소녀경'엔 9법(法), 7손(損), 8익(益) 등 도합 24 체위가 있다. 예를 들면 9법이란 '오르가슴을 위한 기본 체위'를 말한다. 1법-'동쪽의 청룡이 용트림을 하면서 날고 있는 형상' 등. 예의 원박법은 그 제3법이다.


  8익 중 '1익-고정'은 '월경 과다인 여성을 위하여' 준비된 체위다. 7손 중 '2손-일정'은 '취중 섹스'를 논하고 있다. 어디 '소녀경'뿐일까. 중국엔 '삼추구' '삼촌로' '묘서동혈' '음원포수' '현명붕저' '단혈봉유' 등 30 가지 비법이 있고, 일본에선 '48수'가 있다. 이것만이겠느냐. 인도의 '카마수트라'엔 무려 529 종의 체위가 등장한다. 또 있다. 반데 벨데의 '완전한 결혼'엔 10 가지 체위가 나온다. 여기 후좌위(後坐位)는 이렇다. "동물의 교접을 닮은 이 체위는 여성은 무릎을 꿇고 엎드리고 남성은 여성의 허리를 안고 뒤로 젖히거나 여성의 등을 밀착해 젖가슴을 끌어안는 자세를 취하는데…."


 예의 새우젓장수는 이런 자세로 여성의 그 아름다운 '꽃잎'이 아니라 항문에다가 찔러 넣은 모양이다. 이서라. 전통 섹스학 고전(古典)에선 언급된 바 없으니, 절대로 '항문섹스' 따위는 시도하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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