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일본의 성인영화, 즉 포르노영화 [단지처 오후의 사정] 이라는 작품입니다. 많이 촌스러워 보이지요? 그도 그럴 것이 1971년 작품....
한국전쟁의 여파로 반사이익을 본 일본이 열심히 부를 축적하며 서서히 버블 경제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던 무렵에 나왔지요.
일본의 고도경제성장시기에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온 젊은이들로 인해 주택이 부족하게 되어 일본 주택공사가 양질의 단지주택을 만들어 공급했습니다. 그리고 이 단지들은 가히 서민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살고 있는 샐러리맨 남편과 전업주부. 대낮에 남편이, 회사에 가서! 뼈빠지게!! 일하고 있는동안!!! 오후에 한가함을 주체하지 못하는 전업주부, 단지의 처는 집에 찾아오는 세탁소 아저씨, 외판원, 집배원 등 다양한 남정네들과 배를 맞대고 살을 얽혀가며 열락의 시간에 빠져든다...
대략 그런 느낌의 영화입니다.
여기서 처음으로 생겨난 단지의 처, 단지처(團地妻)는 색기가 넘쳐나는, 불륜에 쉽게 빠질듯한 유부녀라는 느낌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계속해서 꾸준히 다루어지고 있는 단골 소재 단지처.
비단 포르노와 AV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 소설과 망가등에서도 나오는데
뒤의 전개는 안봐도 비디오... 아, 마침 왼쪽 아래 컷에 우리가 많이 보던 안마기도 있네요! 사모님 실제로 한번 시연을 해드리지요~!
이런 느낌의 사모님이 있다면 바나나몰도 외판원 제도를 강력 건의해서 가정방문 영업을... 아, 농담입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