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의 몸이 하나가 되는 섹스는 속궁합이 중요하다. 육체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섹스는 남성이 성기를 여성의 성기 안에 삽입, 허리와 엉덩이 등을 움직여 질 속 자극과 마찰을 통해 서로 쾌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다면 성관계 동안 여성의 눈에 비쳐지는 남성의 모습은 어떨까. 남성들은 섹스에 열중한 나머지 간과할 수 있지만 분명 여성에게 멋져 보이는 각도나 체위가 있기 마련이다.

  해외의 한 성인 블로그에 남성이 멋져 보일 수 있는 체위가 소개돼 남성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여성들은 먼저 자신의 성기를 입과 혀로 정성스럽게 애무해주는 남성의 모습이 멋지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치부를 소중히 다루고 입으로 핥는 오랄섹스는 여성에게 그만큼 감동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그런 남성의 모습을 섹시하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삽입 체위는 역시 남성이 위에서 여성을 내려다보는 결합 체위가 여성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여성이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히고 남성이 상체를 세워 무릎을 굽힌 채 삽입하는 체위가 있다. 삽입시 여성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수 있고 손으로 여성의 유방과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것도 가능하다. 얼굴과 몸에 땀이 맺힌 열정적인 모습도 여성을 매료시킬 수 있다.

  남성이 여성의 양 다리를 양쪽으로 크게 벌린 뒤 삽입하는 체위도 남성이 멋있게 보이는 체위다. 질전벽과 질후 벽을 비롯한 질 속 전체를 골고루 자극할 수 있도록 삽입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다 남성의 터프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체위기 때문. 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하게 이 체위로 가는 것보다 어느 정도 여성의 흥분도가 고조됐을 때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의 양다리를 크게 벌린 뒤 삽입한 체위에서 쉽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체위로 크게 벌린 한쪽 다리를 터프하게 남성의 한쪽 어깨에 올린 채 피스톤 운동을 하는 체위도 남성이 여성의 눈에 섹시하게 비쳐진다. 여성의 다리를 번갈아 올리며 삽입각도를 조절해 질내를 자극, 여성에게 강한 쾌감을 안겨줄 수 있다.

  여성의 두 다리를 남성의 양어깨에 걸치고 삽입하는 자세도 여성으로 하여금 남성의 힘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체위. 그만큼 남성이 멋져 보일 수 있다. 남성의 성기가 질 내 깊숙하게 삽입될 수 있기 때문에 힘이 실린 피스톤 운동이 가능하지만 질 깊이가 얕은 여성의 경우 자궁경구가 압박을 받을 수도 있으니 주위를 요한다.

  도기스타일(doggy style)의 후배위 역시 여성에게 남성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체위다. 엎드려 있는 여성의 뒤에서 남성이 삽입하게 되는데 남성의 치부와 여성의 둔부가 이루는 각도에 따라 여성의 질 속에서 받는 압박감과 마찰자극을 조절할 수 있다. 이때 엎드려있지만 뒤쪽으로 고개를 돌려 남성의 얼굴을 확인하는 여성일수록 성관계시 남성의 강한 모습에 매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