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적인 만남을 가지다보면 갑작스럽게 가파른 상황에서도 즐기고 싶어질 때가 종종 일어나곤 한다. 그러나 딱히 준비하지 않은 상황에선 일반적인 행위 말곤 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렇다고 매번 만날 때 마다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약속 장소에 sm 도구들을 챙겨 가는 것도 무리인 일이다. 솔직히 귀찮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입고 있는 것이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것으로 sm 플레이를 즐겨보자!! 이다.
자 ,그럼 구체적으로 여러분이 평상시에 익숙하게 봐 왔던 것들을 sm 적으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넥타이
대부분의 남자들이 직장충이 되면 가장 메고 싶어하지만 , 벗어 던지고픈 것이 바로 이 넥타이다. 그런데 이 넥타이를 sm적으로 사용하면 정말 소중하게 다루게 될 것이다. 우선 이 넥타이는 길이와 소재가 딱 알맞기 때문에 이 것으로 묵였을 때 통증이 적다.
sm 행위에 사용한 넥타이를 메고 출근을 하다가 업무 중 어젯밤 그 화로 같았던 행위들이 떠오른다면 이 지루한 일상에 크나큰 활력이 될 것이다.
sm 행위에 넥타이의 또다른 장점을 꼽는다면 여성한테 넥타이를 멘 남성의 인기가 아주 높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넥타이를 푼 남성이 더 좋아" 라고 하는 여성들이 있겠지만, 솔직히 갑작스레 넥타이를 벗어 던지고 자신을 묶으려 하는 남성에게 심쿵 안 하는 여성 sm플레이어가 어디 있겠는가.
남성의 입장에서 보면 섹시한 여성이 자신의 팬티를 벗어 그 팬티를 남성의 성기에 갖다 댄뒤 주물 주물 거리는 것과 같다 할수 있다. 아. 쓰면서 나 혼자 흥분되네..
여기서 덧 붙여 시각적인 색상에 따라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다. 붉은 넥타이는 sm의 흥을 완전히 열정적으로 바꾸어줄 것이며, 네이비나 그레이 색상은 진지한 비지니스 코스프레를 연상케 해 사정감을 더욱 느끼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넥타이를 이용한 플레이는 손과 발을 묶는 것뿐 아니라, 눈가리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된다. 물론 개인 취향에 따라 사용법은 달라지겠지만.
2. 입고있는 옷
셔츠와 데님 팬츠 등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을 사용하여 눈가리개나 묶음줄로 사용할 수 있다.
뭔 개소리지?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내 이야기를 들어보면 생각이 조금은 바뀔걸? 깔끔한 줄이나 아이 마스크와 같은 고품질 sm 상품이 있어도 이 내츄럴한 방법에 맛 들이면 다 던져버릴지도 모른다.
사실 섹스는 분위기다. sm도 물론이고 모든 애정행위는 그 분위기에 따라 고조되기도 식어버리기도 한다. 생각해보면 옷을 하나 하나 벗어던지는 과정 또한 섹스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 벗는 과정에서 묶거나 가리는 일련의 과정이 더해지면 어떻게 될까? 남자든 여자든 텐션이 급속도로 뛰게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넥타이를 사용하는 방법과 상통하긴 하지만 넥타이는 '벗은 후에 하는 것' 이고, 옷은 '벗으면서 행하는 행위' 인 것이니 확실히 다르다.
다만 너무 거칠은 소재나 묶기 힘든 의상으로 억지로 하진 말자. 괜히 비싸게 주고 산 옷 상하면 마음에 생채기만 날 뿐이다. 넥타이가 없거나 여의치 않은 의상일 땐 다른 물건을 사용하면 된다.
우리에겐 평상시에 자주 보았지만, sm적으론 보기 힘들었던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남아있다.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