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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울리는 못된 유부남,천태만상
처녀 울리는 못된 유부남,천태만상

  버젓이 처자식을 두고도 미혼여성과 밀애를 즐기는 유부남들. 불륜행각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지탄의 대상이 되는 이들 중에는 용서받지 못할 못된 짓을 서슴지 않는 부류도 있다. 총각행세로 사기청혼을 하는가 하면, 결별선언을 한 내연녀의 발목을 잡기 위해 몹쓸 짓을 하기도 한다. ‘이혼하고 너와 결혼하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수 년 동안 만남을 이어가는 유부남도 부지기수. 변태적인 성관계를 요구하고 폭행까지 서슴지 않는 파렴치한도 적지 않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미혼여성을 울리는 유부남들의 기막힌 행각을 들여다봤다.

  아내와 자식이 있는 유부남 최모(37)씨는 지난 2006년 10월 미혼여성 박모(34)씨를 만났다. 박씨와 연인관계를 만들고 싶었던 최씨는 박씨에게 교제신청을 했다.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은 숨긴 채 말이다. 결국 둘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정식으로 프러포즈도 했다. 결혼약속을 하면서 관계도 깊어졌다. 이들은 함께 여행을 떠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 무렵 박씨는 3년 6개월 간 다니던 직장도 그만뒀다. 최씨와의 결혼 준비를 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6월에는 결혼날짜를 잡고 양가 상견례까지 마쳤다. 최씨가 총각이라는 것에 한 치의 의심도 없었던 박씨는 결혼식과 신혼여행 등의 절차를 하나씩 준비하며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청천벽력과 같은 일이 박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곧 자신의 신랑이 될 최씨가 아내와 자식까지 있는 유부남이란 사실을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것. 이에 격분한 박씨는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지난 6일, 법원은 박씨의 손을 들어줬다. 부산지법 제9민사부(재판장 장성욱 부장판사)는 박씨가 최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최씨는 1억5천여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가 판결한 1억5천여만 원은 박씨가 퇴직으로 잃어버린 소득 1억2천3백여만 원을 비롯, 위자료 2천만 원, 결혼준비금 2백80만원 등이다.

  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나 나올 법한 이 같은 황당무계한 얘기는 현실 속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미혼여성과 내연관계를 맺는 유부남이 늘어나는 만큼 파렴치한 행각을 벌이는 유부남도 늘고 있는 탓이다. 대학생이었던 5년 전,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커피숍 사장과 눈이 맞은 A(27·여)씨도 잘못된 관계에 발을 들였다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케이스다.DF

  당시 22살이었던 A씨는 훤칠하고 매너 좋은데다 경제적 능력까지 출중한 사장에게 빠져들었다. 사장이 유부남이란 사실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20대 초반의 A씨에게 상대남이 유부남이란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부인과의 사랑은 오래 전에 식었고 각방을 쓴 지 오래라는 사장의 말은 A씨에게 묘한 동정심마저 불러일으켰다.

  결국 둘은 내연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은 커피숍 영업시간에는 직장동료로, 문을 닫은 후엔 따로 마련해 둔 살림집에서 부부 같은 연인으로 하루를 함께 보냈다. 그렇게 2년 동안 연인으로 지내던 두 사람의 사이가 삐걱거리기 시작한 것은 A씨가 새 직장에 취직하면서부터였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유부남에게 애정이 식어 버린 A씨는 사장에게 결별을 선언했다. 그러나 사랑한 만큼 ‘쿨’하게 자신을 보내 줄 거란 생각은 A씨의 착각이었다. 폭군으로 돌변한 사장은 A씨가 떠난다는 말을 할 때마다 폭행을 하기 시작했다.

  A씨의 집 주소까지 알고 있는 사장은 집 앞까지 찾아와 A씨에게 돌아와 달라고 사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A씨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았고 사장은 ‘회사에 유부남과 놀아났다는 사실을 알리겠다’며 협박을 일삼았다. 이뿐만 아니다. A씨의 부모님까지 만난 사장은 총각행세를 하며 ‘A씨와 결혼하겠다’고 선언했고 사장에게 호감을 느낀 부모님은 그를 사위로 인정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부모님이 실망할까 걱정됐던 A씨는 차마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사장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헛된 기다림으로 10년을 허송세월을 보낸 B씨(37·여)도 있다. 직장 선배였던 C씨(47)와 내연관계인 B씨는 무려 10년째 불륜을 이어가고 있다. 처음엔 여느 불륜커플처럼 불같은 사랑을 했던 B씨. 그러나 미래가 없는 유부남과의 만남에 서서히 지쳐갔다. 이를 눈치 채기라도 했는지 C씨는 “이혼하고 너와 결혼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말로 B씨의 발목을 잡았다.

  이에 혹한 B씨는 생각을 고쳐먹고 내연남이 ‘돌싱’이 되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당장이라도 이혼할 것 같았던 C씨는 차일피일 이혼을 미뤘다.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때마다 이혼서류까지 보여 주며 자신을 안심시키는 C씨 앞에서 B씨는 번번이 무너졌다. B씨는 C씨의 강요에 가까운 설득에 의해 3년 전에는 직장마저 그만뒀다. 한 직장에 다니다 내연관계란 것이 발각될 경우 자신의 앞날에 지장이 있을 거란 남자 친구의 말을 듣고 난 뒤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고연봉을 받는 C씨에게 일정액의 생활비를 받으며 내연관계를 지속해 나갔다. 세월은 지나 어느덧 B씨는 노처녀로 분류되는 30대 중반을 지났고 내연남을 떠나지도, 이혼을 종용하지도 못하는 가련한 신세가 됐다.

  데이트 중인 유부남이 변태적인 성관계를 강요한다는 D씨(28·여)도 있다. D씨는 직장상사인 E씨와 1년 전부터 몰래 연애를 하고 있다. 이들은 술에 취한 어느 날, 하룻밤을 함께 보낸 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꿴 이들의 만남에는 언제나 성관계가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 날부턴가 E씨는 “섹스를 하려고 날 만나는 건가”라는 회의적인 생각까지 들었다. 여기에 침대 위에서 변해가는 애인의 행동은 D씨를 질겁하게 했다. 포르노에서나 보던 변태적인 행위를 요구하기 시작한 것.

  번번이 요구를 거절하는 D씨를 상대로 E씨는 성폭행에 가까운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 고통스런 밤을 보낼 때마다 유부남과의 잘못된 만남을 뼈저리게 후회한다는 D씨는 이별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터라 매일 마주치는 것이 껄끄러울 것 같아 이직까지 고민 중이다.

  이처럼 미혼여성을 만나는 일부 유부남들은 떠나려는 애인을 붙잡아두기 위해, 부인과는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해보기 위해 몹쓸 행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가정이 있는 남자를 유혹했다는 손가락질을 받기 십상인 미혼여성들은 하소연 할 곳도 없이 속앓이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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