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나간의 [디스토션 유포리아]를 사용해보겠습니다.
뒤틀린 구조가 메인인 오나홀인가 봅니다.
독창적인 오나홀을 만들 수 있는 두뇌를 가진 오나홀 메이커 ‘오나간’의 오나홀이네요. 하지만 그런 두뇌를 가지고도 틈틈이 중국제 상품을 벌크로 찍어내면서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하는 회사죠.
이런 패턴 덕분에 저도 페니스가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번 상품은 일본에서 제대로 만든 패턴이라고 하네요.
삼류 RPG게임 제목같은 이름의 오나홀이네요. 사실 이름만 봐서는 오나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먼저 디스토션은 기타를 치시는 분이라면 바로 알아들었을텐데 ‘왜곡’ ‘일그러짐’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포리아는 이탈리아어로 ‘행복감’이라는 의미인가 봅니다.
즉
“행복감을 맛볼 수 있는 일그러진 구조의 오나홀”
이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 너무 어려운 말을 사용해서 직관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이네요.
무게는 약 266g 전체 길이는 약 13cm입니다.
요즘 오나홀과 비교해보면 조금 작은 사이즈인 13cm로 만들어진 오나홀이네요.
소재는 의심할 것도 없이 ‘메이트’의 ‘오나펫 소재’가 사용됐으며 조금 부드럽고 냄새와 유분기는 적당한 수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삽입구는 조금 넓게 만들어졌고 내부는 세로 계열의 돌기 주름이 보이네요.
전체적으로는 가로 주름을 베이스로 만들어졌고 나선형 주름이 붙은 구조입니다.
입구 근처의 나선 주름에는 블럭처럼 생긴 각진 돌기가 붙어있네요.
단면도를 보면 꽤 특이한 타입의 나선형 구조로 보입니다.
딱 보면 앞부분의 나선 모양으로 가공된 형태 덕분에 기분은 좋아보이네요.
평범하게 기분 좋아요
특별히 복잡한 느낌의 삽입감은 아니지만 메이트의 쫀득한 소재감이나 주름 베이스의 거칠거칠한 자극 덕분에 충분히 기분 좋은 쾌감을 즐길 수 있는 오나홀로 만들어졌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보자면, 앞부분의 구조는 꽤 특이하게 느껴지고 가로 주름의 거칠거칠한 자극과 돌기의 말랑말랑한 입체감이 느껴지는 삽입감입니다. 제작사가 여러모로 궁리했다는 것이 느껴지는 안정적인 느낌이네요.
다만 앞부분의 돌기 때문에 안쪽의 주름은 존재감이 조금 덜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차라리 앞부분의 구조를 오나홀 전체에 배치하는 편이 더 기분 좋고 재밌는 삽입감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처음 몇 분 동안은 돌기와 주름이 합쳐진 자극이 신선하게 다가와서 기분 좋게 스트로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점점 심플한 삽입감으로 느껴져서 너무 오래하면 살짝 질리는 느낌이 드는 오나홀이네요.
제작사가 좀 더 머리를 굴려서 후반부에 또 다른 기믹을 만들었더라면 ★5도 가능했을 정도의 훌륭한 오나홀입니다. 하지만 그런건 없으니 현재로서는 ★4의 주름 계열 오나홀이라고 평가하는 게 적절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