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PPP의 [흔들리는 가슴 2100]을 사용해 봅시다. 전동 파이즈리 홀이네요.
흔들리는 가슴이라는 표현은 친구와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자주 튀어나오는 일반적인 말이지만 여기서 진동한다는 말이 들어가는 순간 순식간에 이해하기 힘든 괴상한 말로 변하기 마련이죠.
그런고로 진동한다는 가슴이라는 미지의 영역을 체험하기 위한 상품이 바로 [흔들리는 가슴 2100]입니다.
성인용품 업계를 모두 뒤져봐도 가슴을 진동시킨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아마 [흔들리는 가슴 2100]이 처음일 겁니다. 이게 좋은지 안 좋은 지, 사람들이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를 제치고 나온 색다른 시도의 상품인 건 틀림없는 것 같네요.
[흔들리는 가슴 2100]에는 원격 조작이 가능한 로터가 2개 동봉되어 있으며, 이 로터를 가슴 어딘가에 집어넣어서 물리적으로 진동시킨다는 컨셉 같습니다.
원격 로터 정도의 작은 로터로 이 2.1kg이나 되는 무거운 실리콘 덩어리를 넘어 진동을 전해줄 수 있는가와 애초에 만지고 노는 가슴 상품인데 진동 기능을 추가한다고 기분 좋은 자극을 느낄 수 있을까 등 다양한 불안이 있기는 합니다.
감각적으로는 이 정도 크기의 사이즈는 커다란 전마를 가슴 뒤에 넣지 않으면 파워가 부족할 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흔들리는 가슴 2100]이 얼마나 기분 좋은지 꼼꼼히 리뷰해 보도록 하죠.
동봉품인 젤과 충전용 케이블입니다.
그리고 [흔들리는 가슴 2100]의 메인 컨셉인 원격 로터입니다. 그냥저냥 한 싸구려 로터가 아니라 PPP에서 직접 판매하는 로터를 사용한 것 같아요 [스트리트 로터 9]을 2개 세트로 넣은 것 같습니다.
이게 [흔들리는 가슴 2100]의 본체입니다.
동그란 가슴의 모양이 좋네요. 진짜 가슴을 간략화한 듯한 유두가 붙어있는 느낌은 G PROJCET에서 발매한 [탱글탱글 천연 가슴] 같은 느낌이네요.
어떤 방향에서 바라봐도 예쁜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력의 영향을 받아도 딱히 뭉개져서 흘러내리거나 하는 느낌이 없습니다.
사이즈는 제 가슴에 갖다 대보니 위화감이 없는 사실적인 거유 사이즈 라는게 느껴졌습니다. 이대로 브래지어를 채워보면 남자라도 좋은 느낌의 가슴 모양을 만들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사실적인 사이즈라는 의미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세세한 부분 등에서 살짝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약간 아쉬움이 느껴지기는 하네요.
유두는 핑크색의 다른 소재를 사용한 이중구조이며, 살짝 단단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최근에는 사실적인 유두를 가진 가슴 상품이 늘어나고 있어서 유두가 살짝 간략화 되면 가슴의 사실적인 느낌이 부족해지는 듯 하니 유두만큼은 꼭 사실적으로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2층 구조라고해도 유두가 상당히 견고하게 붙어있으니 살짝 험하게 다뤄도 유두가 떨어지거나 할 일은 없어보입니다.
딱히 진동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흔들리는 가슴 2100]이네요. 진짜 생생한 가슴 같은 부드러운 촉감을 잘 재현했습니다. 이런 촉감의 가슴을 가진 사람은 아마 세상에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사실적인 느낌이 잘 느껴지는 부드러운 촉감이네요.
좌우에서 이렇게 찰싹찰싹 두들겨도 출렁출렁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느낌은 정말 확 꽂히는 듯한 모양이네요.
참고로 아래쪽에 지지해주는 토대는 단단한 소재를 사용해서 안정감도 좋습니다.
역시 가슴은 한번 튕긴 뒤에도 계속 흔들리는 모습은 부드러운 촉감과 더불어 사실적인 느낌이 드네요.
반대로 심하게 출렁이다가 금방 원상태로 돌아오는 가슴은 도리어 가짜 같은 느낌이 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흔들리는 가슴 2100]을 만지고 있을 때보다 이렇게 젤로 질척한 상태의 GIF 사진이 훨씬 음란해 보이네요.
참고로 냄새는 별로 느껴지지 않는 좋은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유분기도 적당한 느낌이네요. 심플하게 소재만 놓고 보자면 상당히 좋은 소재를 사용한 것 같아요.
이제 [흔들리는 가슴 2100]의 로터를 봅시다. 로터는 먼저 전원을 켜고 대기 상태로 해줘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이 상태에서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면 원격으로 로터 조작이 가능합니다.
로터 자체의 크기는 작지만 최근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한 로터가 많아져서 위력도 장난 아닙니다. 가장 강한 세기로 올리면 깜짝 놀랄 만큼 파워풀한 진동을 즐길 수 있어요.
이 정도로 강력한 진동이라면 혹시 두꺼운 가슴조차 관통해서 진동과 파이즈리를 맛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샘솟네요.
여기 파여있는 구멍 두개에 로터를 쏙 집어 넣기만 준비는 완료입니다.
실제로 로터를 세트한 상태에서 만져봤지만 딱히 로터가 크게 방해되는 느낌도 없네요.
다만 살짝 힘을 줘서 움켜쥐면 어느정도 로터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으니 너무 강하게 만지면 도리어 몰입감에 방해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터를 끼운 상태에서 전원을 켜보니 진동 자체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손으로 가슴을 잡아보니 전체적인 진동 자체는 느껴졌지만 미세한 진동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느낌이네요. 파이즈리 중에 이 진동이 어떤 쾌감을 맛보여줄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흔들리는 가슴 2100]의 진동을 말하기 전에 파이즈리 자체가 별로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가슴의 사이즈 자체는 충분히 남성기를 감쌀 만큼 거대하지만, 가슴 사이의 바닥이 살짝 튀어나와있는 모양이라서 가슴 사이에 남성기를 끼운다고 해도 뭔가 딱 달라붙는 느낌이 부족한 듯한 게 살짝 아쉽네요.
젤을 바르지 않고 사이에 끼워보니 이 상태로도 충분히 파이즈리를 하는 듯한 쾌적한 포근함이 느껴졌지만 젤을 바르고 나면 매끈매끈한 상태에서는 안정감이 살짝 뒤쳐지는 것 같아요.
사용하다보면 어느정도 딱 달라붙는 느낌이 느껴지지만 금방 빠져버리기 때문에 파이즈리에는 살짝 안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진동을 말하자면 [흔들리는 가슴 2100]은 진동이 없는 편보다 진동이 있는 편이 훨씬 기분 좋습니다. 다만 진동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이 두꺼운 가슴을 넘어서 기분 좋은 쾌감을 전해주기에는 살짝 아쉽네요.
성기를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 로터와 가슴이 성기를 절묘하게 압박할 때 울리는 소리는 뭔가 평범한 진동처럼 위잉~하고 울리는 게 아니라 뮤잉뮤잉하면서 소리가 울리네요. 이게 뭔가 신기한 생물이 귀여운 울음소리를 내면서 성기를 압박하는 듯한 감각이 느껴집니다.
파이즈리 자체는 살짝 아쉽지만 [흔들리는 가슴 2100]는 가슴 그 자체로도 충분히 훌륭한 퀄리티의 가슴 상품입니다. 고품질 소재와 아름다운 모양, 부드러운 촉감은 다른 훌륭한 가슴 상품과도 비교할 수 있네요. 파이즈리를 한다고 한다면 약간 맞지 않지만 진동을 통한 색다른 자극을 느끼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