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딱 솟은 버섯 컨셉의 오나홀이네요.
바닥 자위 오나홀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피치토이즈입니다만, 핸드 오나홀에서도 꽤 재밌는 제품들을 연발하고 있죠.
이제 슬슬 바닥 자위보다 핸드 오나홀로 실력을 발휘해줬으면 싶었는데, 마침 이번에 기대에 보답해주듯 핸드 오나홀이 발매되었군요.
굳이 설명 이미지를 꺼낼 필요도 없이, 쉽게 말해 후나타리 혹은 여장 남자 컨셉의 오나홀이란 해석이 가능하겠습니다.
요즘은 오나홀에 페니스가 달린 경우도 가끔 나오긴 하니까 이제 와서 이런 컨셉의 오나홀이 나와도 놀랍지 않다는 점이 왠지 모르게 슬프군요.
5년 정도 전에 코에서 오나홀이 불쑥 튀어나올 만큼 충격적이었던 후타나리나 여장 남자 컨셉의 문화가 일본에 뿌리 깊게 침투했다는 뜻이겠죠.
대체 전생에 어떤 덕을 쌓았길래 이렇게 커다란 페니스를 갖고 태어났을까, 아니 이 정도 사이즈라면 오히려 벌칙 게임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커다란 거근이 튀어나왔습니다.
만약 이게 「후타나리 딜도&홀」과 같은 컨셉이었다면 빠르게 리뷰를 포기했을지도 모르니다만, 이번엔 성기에 성기를 집어넣을 뿐이니 아무 걱정도 없습니다.
무게는 약 328g에 길이는 약 16cm입니다.
두께에 비하면 그래도 길이는 나름 현실적인 사이즈군요.
기름기는 보통~약간 적은 편이며, 냄새가 약간 풍기는 소재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슬 위의 푸뇨」와 같은 스타일이죠.
알고 있었다고.
페니스니까...
"똘똘이야, 작아서 미안해..."라는 사과의 말을 남기기도 전에 거대한 페니스에 포식되어버린 나의 동반자를 객관적으로 쳐다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특수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내부는 꽤 단순한 느낌으로 기본적인 가로 주름의 까칠까칠한 자극이 뒷줄기를 중심으로 강타하는 삽입감이었습니다.
평범한 가로 주름 오나홀과 약간 다른 점을 말씀드리자면, 가로 주름의 간격이 굉장히 짧아서 주름의 숫자가 2배는 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주름 오나홀의 쾌감은 보통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사정도 손쉽게 가능합니다만 2배로 느껴지는 주름 자극만으로는 약간 임팩트가 부족하고, 페니스 오나홀 특유의 포식당하는 느낌도 「구슬 위의 푸뇨」에서도 똑같이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참신하다고 하기도 어려웠습니다.
나름 실용적인 페니스 오나홀이란 의미에서는 추천할 만하지만 별점은 4개에 못 미치는 3개 정도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