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옥탑방에서 반년정도 살아본 적이 있는데 옥탑방은 묘한 곳이죠.
덥거나 추운 것이 좀 문제기는 한데 밖에 내놓은 평상 위에서
친구들이랑 수박 깨먹기도 하고 누워서 하늘을 보기도 하고.
아무도 안보는 밤에는 홀딱 벗고 여러가지 해본 일도 있습니다 (^.^
주위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들킬일도 없고
특이하게 옥탑방 올라오는 계단쪽에 문을 잠글 수 있게 돼 있어서.. 아 밤에만 잠그라고 하더군요 주인아줌마가
예전에는 못해봤는데 지금 다시 그곳에서 생활한다면
제 암캐를 그곳 평상 위에 사지를 묶어서 해가 뜰 때까지 방치하고 싶습니다.
별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모기에게 회식을 시키며 가려워 눈물짓는 모습을 감상하고
물론 가랑이 사이에는 굵은 딜도 두 개... 물이 철철 흘러 넘쳐서 평상을
물청소하는 한이 있더라도, 하룻밤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