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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연재

[SM 자유정보공간] [SM칼럼] 고전적 의미에서의 동서양 본디지 분석
[SM칼럼] 고전적 의미에서의 동서양 본디지 분석


SM 문화는 오랜 기간 발전하는 과정에서 점차 두 가지 뚜렷한 스타일, 즉 서양 스타일과 동양 스타일을 형성하였다. 지리와 문화, 개념적 차이로 인해 이들 두 스타일은 확연하게 다르게 변해왔다.
이 절학무우는 SM의 여러 부분 중에서 본디지(Bondage)에 국한하여 동서양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첫째, 본디지에 사용하는 도구에서 차이가 있다.
서 양의 경우는 본디지에 사용하는 도구로 각종 형구(形具), 수족갑, 체인, 각종 로프, 각종 테이프, Gag(ball Gag, 마구형 Gag, 페니스형  Gag 등 매우 다양하다), 안대 등이 있는데, 이 밖에도 여체의 특징에 맞추어 제작한 도구들, 예컨대 코르셋이나 각종 가죽 혹은 라텍스 구속구 등이 있다.
동양(일본)의 경우는 로프(마로프가 위주이다), 수갑, ball  Gag(일본 특유의 구멍뚫린  Gag) 등 서양에 비해 간단하다.
 
본디지 도구에서 볼 때 서양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여 현대 SM 용품을 선도하고 있다.
 
생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서양 여성들은 동양 여성에 비해 키가 크고 체격이 건장하며 힘 또한 세다. 따라서 그들은 족쇠나 체인 등 무거운 형구를 선호하며, Gag의 경우도 사이즈가 크다. 
 
문화적 측면에서 볼 때 서양의 문화는 코르셋을 대표로 하는“조임”의 문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을 완전히 제약하는 구속을 선호한다.
이는 서양의 본디지 방식에서도 투영되어 나타나는데, 가죽 혹은 라텍스 등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타이트하게 구속하는 방법 등이 그 좋은 예이다.
 

 


 
반면 동양의 여성은 상대적으로 연약하므로 무거운 철제 구속구의 사용이 적으며, 도구 또한 아기자기하다. 동양 본디지에서는 대개는 로프를 위주로 사용한다.
 
 
둘째, 본디지 방식에서 볼때 묶는 부위에 차이가 있다.
서양의 경우는 주로 여성의 팔꿈치와 팔목, 양무릎 아래 위쪽, 발목 등에 치중하며, 심지어는 엄지손가락이나 엄지발가락도 묶는다. 즉 몸을 움직일 때 힘이 들어가는 부위는 거의 묶는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동양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상반신을 위주로 묶는다. 일본 혹은 중국의 본디지 관련 춘화도를 보더라도 다리를 묶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다. 물론 현대에 와서는 이러한 경향이 변하긴 하였지만 말이다.
 
본디지 자세를 보면 서양의 경우는 몸을 곧게 펴서 묶거나 역새우 모양으로 묶는 호그타이(Hogtie) 및 의자에 고정시켜 묶는 방법이 주류를 이룬다.
 
몸 을 곧게 펴서 묶는 방법은 여성의 팔꿈치를 뒤쪽으로 돌려 양쪽 팔꿈치가 맞닿을 정도로 당겨서 묶은 후 다시 팔목을 묶으며, 양쪽 다리와 무릎을 바짝 붙여 묶는 것을 말한다. 대개는 양쪽 엄지발가락과 엄지손가락을 각기 맞대어 묶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단단하게 재갈을 물리는 것을 선호한다. 비교적 서양 본디지를 잘 계승하고 있다는 Dominic Wolfe 사이트를 보더라도 서양인들은 소리를 거의 내지 못할 정도로 단단하게 재갈을 물리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서양의 본디지는 분위기보다는 리얼함을 즐긴다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이는 서양인들의 유연성을 반영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동양 여성의 경우 열에 아홉은 저런 자세를 견디지 못한다.
이러한 본디지 방법은 일반적으로 의자나 기둥, 지지대 등 고정된 물체를 이용하여 여성을 단단하게 구속한다.
 
상술한 것처럼 누가 풀어주지 않는 이상 결코 스스로 풀 수가 없다는 Hogtie 방식은 비교적 자극적인 본디지 방법이다.
그 특징은 첨부한 이미지처럼 손목과 발목을 묶은 후 몸 뒤쪽에서 함께 묶음으로써 마치 몸이 활처럼 뒤쪽으로 휘게 하는 방법이다. 이 결박법은 풀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몸을 움직이기 매우 어렵다. 이 Hogtie 결박법의 핵심은 팔과 다리를 얼마나 가까이 연결해서 묶느냐 하는 것이다. 대개는 로프나 기타 도구로 머리도 함께 연결하여 결박함으로써 머리와 팔 다리가 모두 활처럼 뒤쪽으로 휘게 하는 방법을 많이 쓴다. 사진처럼 머리까지 연결하여 결박할 경우는 조금의 요동도 어렵게 된다. 따라서 완전한 구속을 추구하는 본디지 마니아에겐 더할 나위 없이 환상적인 결박법이라 하겠다.<이미지 참조>
 

 

단 이 결박법은 유연성이 부족할 경우 상당히 고통스런 자세가 될 수밖에 없으므로 장시간 지속하는 것은 위험하다. 반면 어느 정도의 고통과 부자유를 선호하는 성향을 가진 사진 에세머에겐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결박법이기도 하다.
 
상술한 Hogtie 결박법은 유렵과 미국에서 매우 인기가 있어 즐겨 쓰는 방법의 하나이다.
 
동양에서 가장 늘리 쓰이는 본디지 방법은 바로 일본식 결박법이다. 즉 마로프를 이용하여 상반신과 양 팔을 결박하여 매다는 방법이다.
단 일본식 결박법은 묶음새에 주의하지 않으면 팔을 빼서 쉽게 풀 수 있다는 단점 또한 있다. 따라서 보다 견실한 결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양쪽 상박 부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보완하여 묶음으로써 이를 방지하기도 한다. 이 절학무우 역시 이러한 방법을 선호하는 편이다.
 
재 갈을 물리는 방법을 살펴보면 서양인들은 실용적이고 완벽한 스타일에 더 치중한다. 즉 최대한 말 혹은 소리를 내지 못하는 측면에 노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즉 간단한 방법을 사용하여 보다 나은 효과를 추구한다. 예컨대 각종 Ball Gag나 손수건 양말 혹은 테이프, 천 등을 흔히 사용하여 재갈을 물린다. 서양의 본디지에서 보여 지는 재갈 물리는 방법은 대개 미적인 요소를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다. 즉 입 안 가득히 천이나 손수건 혹은 양말 혹은 팬티 등을 밀어 넣은 다음 뱉어 내지 못하도록 테이프나 천 등으로 겹겹이 감는 방법을 쓰거나, 마구형(馬具型) Gag 등을 사용하다 보니, 얼굴이 기형적으로 보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는 재갈의 용도를 소리를 내지 못하게 함으로써 수치감을 높인다는 현실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는 반증이다.
 

 
동 양의 경우는 이와는 달리 재갈을 상징적인 용도로 보는 측면이 강하다. 일본의 영상에서 볼 수 있는 재갈들, 예컨대 일본 특유의 구멍 뚫린 플라스틱 Ball Gag나 천 재갈의 경우 어렵지 않게 소리를 낼 수 있다. 즉 타인에 의해 굴복당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재갈을 물린다고 볼 수 있다.
 

 

 


 
셋째, 상술한 비교를 통해 서양과 동양의 본디지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근본적인 이유는 본디지에 대한 개념과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서양의 본디지는 SM에 국한되지 않고 이미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였기 때문에 피결박자의 체험과 감각을 위주로 한다. 서양의 여성들은 형식적인 본디지 보다는 보다 실제적이고 실감나는 본디지를 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인다.
아마도 이는 인종적, 문화적 영향에 따른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이유는 보다 심층적인 고찰이 필요하다.
 
반 면 동양의 경우는 이와 달리 본디지를 성희(性戱)의 보조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가 이러한 경향이 심하며, 우리 나라 SM의 경우도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디지를 성욕을 자극하는 한 방편으로 사용하며, 그 방법도 민감함 부위의 결박에 치중하는 편이다. 때문에 완전한 구속의 한 방편인 Hogtie 법은 그다지 즐겨 쓰지를 않는 편이다.
바꾸어 말하면 언제든 이성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자세, 즉 하체 결박을 즐겨하지 않는 다거나, 설령 하체를 결박하더라도 "M자" 형 등으로 묶음으로써 언제든지 직접적인 성행위가 가능한 자세를 늘리 사용해왔다.
 
 
넷째, 본디지를 감내하는 측면에서 볼때 서양 본디지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팔꿈치의 결박에 치중한다는 점이다.
 
즉 팔을 등 뒤로 돌려서 묶되, 양쪽 팔꿈치가 거의 닿도록 묶는다는 점인데, 이러한 결박법은 동양인으로선 감내하기 어렵다.
이런 자세로 몇 분만 지나면 팔의 혈액 순환에 원활하지 못해 팔이 저리고 손이 붓는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비록 팔목을 묶지 않더라도 풀지 못할 정도이다. 
 
“조금이라도 느슨하면 안 되요! 보통 사람들은 견디지 못할 정도로 묶어주세요!”라는 한 서양 본디지 마니아 여성의 말처럼 서양의 이러한 본디지 관점은 이 절학무우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결론적으로 볼 때 서양 혹은 동양 어느 쪽 본디지 방법이 더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다. 각기 다른 문화 속에서 쌓여온 방법이며, 그들의 내면 심리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이전과는 달리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동서양의 본디지가 서로 융합되는 추세이다. 서양에서도 동양의 본디지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고, 또 동양에서도 서양의 본디지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Bondage가 하나의 독립된 장르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에서 몇 자 적어 보았다.
 
그리고 상술한 내용들은 이 절학무우가 보는 관점에 국한된 것이므로 절대적인 것은 결코 아니다. 절학무우의 관점이란 고전적 관점에서 동서양의 본디지를 비교한 분석한 것을 말한다.
 
더 구나 지금은 “퓨전(fusion)”이란 단어처럼 동서양 혹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를 이루어가는 시대이기에 상기 내용과는 달리 동서양의 스타일이 많이 혼재되어서 나타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읽어 주시길 바란다.



출처 본디지 학술연구회(http://smlife.net/SM/smbondage) 絶學無憂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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