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주사 바늘을 가득 꼽는 거

주사바늘 보기만해도 아주 몸에 소름이 돋는데
몸에다 마치 전위 예술을 하듯이 동심원에 다이아몬드에 
기하학적으로 꽂아놓은 거 보면 식겁해서 창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서 보곤 합니다.

몸에 상처만 남지 않는다면 살면서 꼭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네요.

아니면 매트릭스라던가 일본 망가라던가에서 보이는 가상현실
그런 공간이 저 요단강 건너기 전까지 일반화되면은
그 가상현실 속에서 한번 당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주사 맞는 거는 질겁하면서 이런게 끌리다니 전 천상 마조히스트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