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매직아이즈의 [극채 우테루스 문 쇼트]를 사용해보겠습니다. 초 와인딩 구조라는 컨셉의 오나홀이네요.
진짜 뭔가 엄청난 오나홀이 왔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오나홀을 만져봐서 대체로 오나홀의 내부구조나 삽입감 정도는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해요. 그래서 엄청 참신한 오나홀을 리뷰할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지만 1년에 한 두번 정도는 저도 좀처럼 감이 안 잡히는 오나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삽입감 등의 평가를 내리기 곤란할 정도로 참신한 오나홀이 발매되거나 하는데 이번에 리뷰하는 오나홀도 물론 그만큼 참신하고 재미있는 오나홀이 될 것 같네요.
시리즈는 2017년 일본에서 시작된 극채 우테루스라는 오나홀이나 [극채 우테루스 리메이크]와 같은 시리즈 같습니다. 이름에는 문 쇼트라는 이름이 붙어있네요.
내부 구조를 살펴보기 전에 먼저 [극채 우테루스 문 쇼트]의 놀랄만한 기본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무려 무게가 800g이 넘는 핸드 오나홀이에요. 핸드홀 중에서도 무려 최대급의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는데 매직아이즈에게 이런 오나홀은 첫 도전인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내부 구조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다른 곳에서는 절대로 찾아볼 수 없는 압도적인 와인딩 폭이라고 적혀있네요. 애초에 핸드 오나홀은 두께감 등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와인딩 구조 자체는 핸드 오나홀로 재현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800g의 무게에 이만한 와인딩 폭을 오나홀이라면 아마 일본 메이커로는 처음일지도 모르겠네요.
중앙 부근에는 거의 절벽에 가까울 정도로 급격한 각도로 구부러진 와인딩 구조로 되어있으며, 단면도를 봐서는 이 절벽 같은 부분이 성기를 비벼주는 듯한 감각을 맛보여줄 것 같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와인딩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800g 내외의 사이즈로 만들었다는 건, 아마 진작에 상당한 연구를 했을 겁니다. 이제 남은건 [극채 우테루스 문 쇼트]의 멋진 삽입감을 즐기는 것밖에 없을 것 같네요.
패키지는 상당히 공을 들인 듯한 모양으로 매직아이즈의 오나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포장입니다.
무게는 약 818g에 길이는 약 17.5cm입니다. 아마 이거랑 비슷한 사이즈는 핫파워즈가 일본에서만 발매하는 커스터마이즈 오나홀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평소에는 어지간해서는 보기 힘든 거대한 핸드 오나홀입니다.
뒤쪽에 짙은 핑크색은 단단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남성기를 유도하는 듯한 자극을 줄 것 같지만 만져보니 앞부분과 뒷부분에는 딱히 경도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둘 다 소재는 평범한 정도의 경도를 갖고 있었어요.
냄새는 상당히 잘 잡혀있었으며, 유분기가 살짝 느껴지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삽입구는 상당히 사실적인 모양이며 극채성형으로 소음순부터 내부구조까지 같은 색을 입혀놨습니다.
좌우에 세밀한 주름이 산맥처럼 늘어서 있으며 안쪽에는 아래 방향으로 구멍이 파여있는 듯한 구조였네요.
역시 뒤집는 건 무리 같으니 나중에 직접 잘라서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극채 우테루스 문 쇼트]네요. 엄청 스펙타클한 삽입감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무난하게 끝났습니다.
800g내외라는 거대한 사이즈라서 할 수 있었던 와인딩 구조는 우선 대각선으로 급격하게 파고들어 가는 듯한 삽입감이 느껴집니다. 다만 그런 급격하게 파고 들어가는 듯한 삽입감이 너무 빠르게 끝나버린다는 게 아쉽네요.
벽에 부딪히고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듯한 삽입감은 웬만해서는 다른 오나홀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삽입감이지만 삽입감이 특이해도 그렇게 좋은 구조라고 하기에는 살짝 부족한 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극채 우테루스 문 쇼트]의 기본적인 삽입감 자체는 확실히 기분 좋습니다. 게다가 구부러진 와인딩 구조도 상당히 특이한 삽입감을 맛보여주고요. 다만 앞부분과 뒷부분에 있는 특이한 구조가 상당히 신기하네요.
중앙에 있는 자궁은 너무 강하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세기로 뻐끔뻐끔 자극하는데 이 느낌이 상당히 기분 좋았습니다.
애초에 극채 우테루스 시리즈가 자궁의 뻐끔뻐끔한 자극을 주 요소로 잡는 경우가 많아서 [극채 우테루스 문 쇼트]도 이런 구조는 당연하다 싶네요. 다만 800g의 무게를 살린 와인딩 구조와 잘 맞물리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강렬한 자궁의 느낌이나 구부러진 와인딩 구조를 느껴보고 싶다면 한 번쯤은 꼭 사용해볼 만한 오나홀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