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토이즈하트의 「전망욕정」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욕정 시리즈의 후속편이네요.
옛날 오나홀을 리패키지하여 대히트한 초대 「온천욕정」. 「온천욕정」의 후속편으로 발매되었으나, 뭔가 생각했던 느낌하고는 달랐던 「공중욕정」. 「온천욕정」의 2탄으로 발매되어 기대치가 굉장히 높았지만, 기대에 보답했던 「온천 욕정2」.
현재 다양한 메이커에서 발매되고 있는 여러 시리즈 중에서도 후속편에 가장 기대치가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초대의 완성도가 높아서 토이즈하트의 욕정 시리즈는 후속편에 허들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초대의 기적의 밸런스를 뛰어넘을 후속편이 나타나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욕정 시리즈 4번째 시리즈 「전망욕정」입니다. 초대의 온천 컨셉과 비슷하게 뭔가 온천 느낌이 나는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네요.
「공중욕정」이 온천과 전혀 상관이 없는 패키지였기 때문에, 앞으로는 온천으로 통일감을 줄지, 아니면 욕정만 남기고 여러 가지 컨셉을 꾸려나갈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혼욕욕정이나 절경욕정 같은 이름으로 온천 통일을 이루는 것이 시리즈 느낌도 나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게는 약 382g에 길이는 약 13.5cm입니다.
최근 오나홀 트렌드를 보면 일단 무게는 합격인데, 길이가 다소 짧은 편이라 몸통이 좀 두꺼워 보이네요.
단단함은 보통 정도이며 냄새는 거의 없습니다. 기름기도 적은 버진 스킨이라는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찾아보니 욕정 시리즈는 여태까지 모두 다른 소재가 사용되었네요.
입구는 음부를 단순하게 표현하였네요.
입구 쪽에서는 규칙적인 세로 주름으로 이루어진 나선 구조가 보입니다.
여태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예상해보면 다소 무난해 보이는 구조인데, 물론 삽입해보기 전까진 모르는 법이지만, 현재로써는 「온천욕정」의 후속편으로는 다소 아쉬워 보이네요.
공식 단면도는 실제 사진이 아니라 이미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네요. 일단 이 일러스트만 보면 돌기와 주름이 굉장히 기분 좋아 보입니다.
공식 단면도에 나와 있지 않았으니, 직접 잘라서 보여드리겠습니다.
3단계 구조로 뚜렷하게 나뉘어 있네요.
「온천욕정」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완전히 다른 오나홀이었습니다. 이럴 거면 왜 시리즈로 발매했는지 의문이 들면서도, 괜히 어설프게 초대 「온천욕정」의 구조를 따라 가는 것보다 차라리 이런 큰 변화를 주는 것도 어떻게 보면 정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단순한 단면도에서 예상했던 것보다는 약간 더 복잡하고 특징 있는 삽입감이었습니다. 「온천욕정」 같지는 않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만큼 실용적인 오나홀이었던 것 같습니다. 입구 쪽의 나선 주름은 삽입할 때나 얕게 움직일 때, 대각선 방향으로 새겨진 굵은 주름이 입체감과 함께 페니스를 긁어주는 듯한 자극으로, 초반 자극으로써 꽤 훌륭한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번 오나홀의 가장 큰 특징은 아무래도 여기 가운데 부분에 있는 커다란 돌기와 그 주변을 오므리고 있는 주름이겠죠. 들었다가 나오는 느낌이 드는 자궁계 오나홀 같은 자극을 맛볼 수도 있고, 돌기가 귀두 부분을 울퉁불퉁하게 자극해 주었습니다.
자궁에 돌기라는 표현을 쓰면 단순해 보이지만, 좀처럼 맛보지 못한 독특한 삽입감이었습니다. 소재 자체가 상당히 탱탱하고 탄력 있는 질감이라서, 생생한 느낌보다는 무기질적인 느낌이었는데, 이번 오나홀은 돌기 자궁의 다이나믹한 자극과 탄력적인 소재의 상성이 잘 맞아 실용적인 오나홀스러운 삽입감을 낳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자궁 구조로 만들어진 마지막 부분은 자궁스러운 느낌보다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빨아들이는 느낌이라서, 자궁의 자극은 중간 돌기 구조 쪽에서 맛보고, 후반엔 마지막으로 가벼운 자궁의 느낌을 이어서 맛볼 수 있는 삽입감이었습니다. 왠지 소리가 들려올 듯한 현란한 삽입감이면서도 자극 자체는 그렇게까지 높지 않고, 보통 정도의 자극 수준이기 때문에 손을 움직이는 속도나 삽입 깊이 등으로 자극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오나홀이기도 했습니다.
삽입감도 특징적이고 쾌감도 충분히 즐거웠으니, 「온천욕정」의 후속편이 아닌 돌기 자궁 오나홀로써 ★ 4개 정도는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