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토이즈하트의 「R-20 뿌니」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R-20」의 미니 타입이네요.
약 5년 전에 토이즈하트 오나홀의 정석이라고 불리던 「R-20」의 미니 타입이 등장했습니다.
「R-20」은 천하제일 오나홀 인기 투표에서 결승까지 진출한 오나홀입니다.
「R-20」의 패키지 그림체는 거의 옛날 성인 게임을 보는 듯한 분위기인데, 이번 「R-20 뿌니」는 의상과 포즈는 같지만 그림체가 좀 더 현대풍으로 바뀌었습니다.
살짝 긴 편이었던 「R-20」이 표준적인 중형 사이즈의 오나홀 사이즈로 작아진 모습입니다.
마침 「R-20」이 남아 있어서 비교해 봤습니다. 약 5cm 정도 차이가 나는데, 대신 좀 통통해진 느낌입니다.
길이가 5cm나 짧아졌는데 무게가 40g밖에 줄지 않은 걸로 보아, 미니 타입이 아니라 오히려 개량판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내부는 돌기 중심의 구조인데, 가로 주름도 조금씩 보이긴 합니다.
「R-20」의 단면도입니다. 약간 거친 느낌이 사라지고 깔끔해진 것 같습니다.
왼쪽이 「R-20 뿌니」의 단면도, 오른쪽이 「R-20」의 단면도입니다.
공통점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거의 전혀 다른 오나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이 정도면 아예 다른 이름을 붙여서 발매했어도 충분했을 텐데, 어쩌면 「R-20」의 이름을 빌려 많은 관심을 끌어보려는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다소 길게 느껴졌던 「R-20」과 달리, 페니스가 마침 안쪽 벽까지 닿을 수 있는 적절한 사이즈였습니다. 다만 「R-20」과는 전혀 다른 삽입감이기 때문에 공통되는 자극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날카로운 돌기가 여러 개 울퉁불퉁하게 느껴지는데, 내부의 굴곡이 심해서 올록볼록한 구멍을 통과하는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자극도 제법 강하고, 특히 귀두 쪽 대미지가 큰 귀두 자극 중심의 오나홀에 가까웠습니다.
짧아진 대신 더 두꺼워졌다는 것이 이번 오나홀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내부의 조임이 다소 널널한 편이라서, 두께감의 장점이 잘 살아 있진 않았습니다.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주름과 돌기가 기분 좋았던 「R-20」와 달리, 딱 잘라 말해 돌기와 웨이브 두 가지 자극이 핵심인 오나홀이었습니다.
비교하면서 사용해봐도 「R-20」이 더 좋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라서, ★ 4개~3개 사이에서 고민했지만, 귀두 중심의 자극은 사정하기 약간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 3개 정도만 주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