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민감 푸니 스틱」의 하드 타입이네요.
12월도 중반에 접어들어, 슬슬 메이커들의 연말 마무리 오나홀을 리뷰할 시기입니다만, 아마 라이드재팬의 2019년 마지막 오나홀은 이번 「바리카타 푸니스틱」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한 올의 참신함도 느껴지지 않습니다만, 6년 전엔 상당히 색다른 구조였답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이상한 장식이 2개 달라붙어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6년 전쯤의 라이드재팬에는 약간 별난 디자인의 오나홀이 많았었던 것 같은데 참 그리운 마음도 드네요.
약간 단단한 편이고, 냄새와 기름기는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회전 운동과 궁합이 잘 맞는 구조였던 것 같네요.
일단 기본 자극은 가로 주름의 까슬함이 바탕이 되고, 세로 주름이 뒷줄기를 올려치는 악센트도 추가돼, 다소 자극적인 오나홀로써 더할 나위 없는 성능의 오나홀이었습니다.
다만 소재의 변화 탓인지, 위아래의 세로 주름이 약간 좀재감이 옅여져, 6년 전이었다면 이것도 충분히 만족했겠지만, 지금은 라이드재팬에서도 세로 주름의 강점을 더 잘 살린 오나홀을 잔뜩 발매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2019년의 오나홀로써는 다소 아쉬운 점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회전시키면 시킬수록 직접 오나홀을 돌리는 게 귀찮아져서 전동 오나홀에 장착시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도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네요.
다른 메이커의 오나홀과 마찬가지로 저의 상대적 기준에 비춰봤을 때 별 4개는 여유롭게 받아낼 수 있을 성능이라는 것은 틀림없으나, 오랜 시간의 경험과 연구로 쌓아올린 라이드재팬의 최신 오나홀에 비하면 다소 조정이 부족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 지금이라면 더 새롭고 뛰어난 푸니스틱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