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 셰이크」의 하드 타입이네요.
간단히 말하자면 단순히 「번지 셰이크」의 하드 타입입니다만, 사실 라이드재팬의 신소재가 사용되었다는 올해 최고의 빅뉴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2013년 후반쯤에 이미 슬슬 신소재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여론이 생성되어, 저도 꽤나 기대감에 부풀어 올라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빨리 신소재가 투입될 줄은 몰랐네요.
이미 실적이 증명된 오나홀에 신소재를 사용하면 절대 실패는 없을 거라는 라이드재팬의 꿍꿍이가 숨어 있는 거겠죠.
참고로 버진 셰이크를 모른느 분들을 위한 설명.
-2012년 말에 발매된 오나홀.
-구멍 안으로 끈이 들어가 있는 세계 첫 내부 구조.
-발매 얼마 뒤부터 입소문을 타 화제가 됨.
「번지 셰이크」 뒤에 「버진 루프」가 이어져 라이드재팬의 앞날에 강력한 힘이 되어준 것 같군요.
기본 핑크 소재에 비하면 확실히 약간 단단한 감이 있으며, 탄력적이고 탱탱한 느낌입니다.
라이드재팬 특유의 보들보들한 표면의 질감이 오리지널리티를 강하게 만들어주는군요.
반투명하고 단단한 소재는 기름기가 전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이 소재의 기름기는 기본 타입의 핑크 소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영상에서 사용되는 기름기와 냄새의 설명 부분에는
-레벨0=거의 없습니다.
-레벨1=별로 없습니다.
-레벨2=적당한 수준입니다.
-레벨3=약간 있습니다.
-레벨4=꽤 있습니다.
이런 기준으로 나타나 있습니다만, 감각에 기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오차가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따뜻한 눈으로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약간 구멍이 넓은 가느다란 가로 주름의 내부 구조 속에 끈이 몇 개 이어져 있습니다.
이때까지 봐온 구조 중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내부 구조였던 것 같습니다.
내부의 주름과 끈의 통통 튀는 자극은 노말 타입에 비해 선명해져, 어떤 구조인지 이해하기 쉬워졌으며, 주름의 까슬까슬한 느낌과 끈의 감촉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하드 소재이긴 합니다만 엄청 단단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노말 타입보다 약간 더 자극이 강한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노말 타입은 끈의 존재감이 옅은 편이었지만, 이번 하드 타입은 확실히 통통 튀는 자극을 맛볼 수 있었으니, 내부 구조와 소재의 궁합이 굉장히 잘 맞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라이드재팬 특유의 주름의 쫀득한 자극은 그만큼 줄어들어, 약간 경쾌하고 깔끔한 자극에 가까워졌습니다.
「버진 루프 Hard」 같은 제품으로 수비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자극이 더욱 선명해져 노말 타입보다는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만 별 5개까지는 좀 망설여지니 4개로 마무리하죠.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