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가 아니라 페이스 홀 컨셉의 오나홀이네요.
기본적으로 전형적인 콜라보 오나홀로 통일된 것처럼 보이지만 가끔씩 새로운 컨셉을 중간중간 선보이는 게 PPP라는 메이커인데, 과거에는 수면 CD를 덤으로 얹어준다거나 양털 커버를 얹어준다거나 청소기 컨셉의 오나홀을 만드는 등 오나홀의 판매 방법이 풍부한 메이커인 듯합니다.
펠라 홀이 아닌 얼굴 전체를 재현해버린 상당히 재밌는 오나홀입니다.
옛날에 비슷한 오나홀이 있었던 것 같아 찾아보니, 토이즈사카이의 캔디 페이스라는 제품이 발매된 적이 있었습니다.
리뷰를 하진 않았기 때문에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무게가 이번 제품의 3배에 달합니다.
최근의 토이즈사카이가 이런 즐거움을 찾아주었으면 합니다.
게임과 망가의 사이쯤 있는 반찬인 것 같아 한 번 설치해보았습니다.
오나홀 리뷰를 빨리 시작하고 싶은데 이런 게임까지 해야 한다니. 아무튼 시작해 보니 예상대로 대사도 많고 제대로 된 게임이었습니다.
쓸데없이 긴 키스 장면을 스킵하고 아마 이 뒤에 나올 예정인 펠라 장면만 보고 끝내려고 했더니, 슬프게도 아무 일도 없이 키스만 하고 끝나버렸습니다.
참고로 최신 게임에 자주 보이는 애니메이션은 없고 그림이 팔락팔락 넘어가는 게임입니다.
도저히 오나홀의 덤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텍스트량도 많아, 에로겜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제법 즐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은품 필요 없으니까 더 사게 해달라고 말하려는 순간 무게 대비 가격을 보니 비교적 저렴하고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분 좋게 사은품으로 즐겨 줍시다.
참고로 자립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손을 넣으면...
머리가 무거워서 균형을 못 잡는 것 같네요.
사진을 찍을 때는 뒤에서 손으로 잡아주고 포토샵을 사용해 흔적을 깨끗하게 지워버린 거겠죠.
참고로 일러스트를 그린 분은 성인 만화 잡지의 작가 미나스키 포푸리 씨라고 하네요.
이분은 예전에도 오나홀 패키지의 일러스를 그려왔기 때문애 점점 더 오나홀과의 인연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굳이 살펴보면 M에 가까운 오나로도 뺨을 때리고 싶어질 정도의 퀄리티라고 하면 얼마나 훌륭한 조형인지 조금이라도 전해지지 않을까요.
단면도를 보면 내부는 돌기와 주름들로 이뤄져 있으며 역시 펠라치오보다는 얼굴 모양 오나홀이라고 보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실제 목구멍처럼 구멍이 뚫려 있는 건 참 좋네요.
지금까지의 펠라 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펠라를 받고 있다는 감각이 강렬하게 느껴지며, 눈알은 없지만 상상력을 가속시키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시선을 위로 보게 하면 가장 그럴 듯할 것 같지만 구멍이 아래 방향으로 뚫려 있기 때문에 고개를 너무 위로 올리면 페니스의 뿌리 부분에 부담이 걸려 움직이게 불편해집니다.
내부는 역시 펠라치오 느낌이 들진 않았고 나름 자극이 있기는 하지만 높지는 않은 편이라 사정까지 가려면 꽤 오랜 시간 허리를 움직여야 했습니다.
입에 물리고 스스로 허리를 흔들어도 좋고, 머리를 잡고 본체를 움직이며 펠라를 받아도 좋고 펠라치오를 느끼려면 내부 구조를 생각하기보다 머리를 만들면 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오나홀로써의 쾌감은 별 3개 정도고 별 5개를 줄 만큼 추천드리지는 않지만 펠라치오의 현장감을 듬뿍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별 4개는 받을 수 있는 오나홀입니다.
푸SPDX의 음부에 이 머리가 달려 있으면 완벽하지 않을까 싶어 합성해 보았습니다.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