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0세가 된 남성입니다.
아직 한창 젊은때라고 생각했는데..
작년 말부터 소변줄기가 약해지는데다가
기타 여러가지 말못할 괴로움이 있어서 
의느님의 곁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마누라한테도
내어준적 없었던 항문을 의느님의 손가락에 유린당하고-
다른데서 봤던 오르가즘 까지는 아니었는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기는 들더랍니다. 액도 꽤 많이 뺐고

일단 치료를 받으면서 좀 나아졌는데  
전립선 맛사지를 직접 하는데 아네로스가 좋다길래.
리뷰같은걸 여러가지 보다가 살짝 굵직한 헬릭스로 선택합니다.

받아보고서 삽입하려고 할 때에 아 괜히 이렇게 굵은걸 했나
싶기도 했는데 말이죠? 충분히 관장을 하고 젤도 바르고
항문도 잘 풀어줬더니 생각보단 잘 들어갑니다 생각보단.
처음엔 좀 저항해도 중간 이상 들어가니 쑤욱 빨려들어가서.

아직 초짜니까 그냥 뭐 근육같은 건 잘 모르고 꾸욱 조였다 풀었다를
10회 정도 하고, 몇분 쉬다가 다시 10회 정도 하고-
그런 식으로 몇 세트를 하니까 전립선액이 살짝 귀두 끄트머리에
보이네요. 쾌감인지 뭔지 이상야릇한 기분도 들고,
조일 때에 안쪽으로 빨려들어가면 어딘가 닿는기분이 서서히 들어서
아 여기가 전립선인가 하는 것 까지는 파악을 했네요.
전립선을 파악하는데 괜찮은게 헬릭스라고 하더니 확실히.

아직 초보라 드라이의 길은 멀고 험난하지만 
일단 전립선의 위치에 대해 감을 잡기 시작하는 거 같으니 
전립선 건강도 찾고 오랜만에 성적 쾌감도 찾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마누라요? 각방씁니다... 가끔 불타는 밤을 같이 보내려 했는데
'가족끼리는 그런 거 하는 거 아니야' 라는 말을 실제로 들었네요.
간통죄도 종범됐겠다 밖에 나가 바람피기에는 양심이 허락치 않고
이걸로 나름대로의 새로운 쾌감에 눈떠봐야겠습니다.

아직 드라이 성공도 못하고 쓸데없이 길기만한 ㄱ ㅡㄹ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