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 바빴던 예전과는 달리 선진국화 되어감과 동시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거세지고 있다. 단적인 예로 헬스장이 다이어트를 위한 여성들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예전과는 달리 남성들은 물론,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노인층을 찾아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이에 힘입어 평균연령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니 건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이들이 건강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관심뿐만이 아니다. 너도 나도 관심에서 오는 상식으로 건강에 대한 박사가 되어 어떤 질환에서건 그렇다 싶은 대책이나 예방책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카더라 통신에 의존한 건강상식이 썩 믿음직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대부분의 질병이 전문의의 적절한 진료로 확실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하지만 특히나 전문의와 상담이 중요하고 조기 검진을 중요시 여기는 질환이 있다. 전립선암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 전립선암, 조기진단으로 정복한다
전립선암에 대해 그저 넘기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전립선암의 경우 서구의 암 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성암의 1위로 암 사망률에는 2위에 해당한다. 서구의 통계자료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는 상관이 없다는 생각할 수 있지만, 점점 질병이 서구화 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이는 간과 할 수 없는 문제이다. 우리나라의 전립선암 발병률은 이미 일본의 수치를 넘어섰다.
전립선암 조직검사 센터 의료진은 “전립선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조기진단과 조기치료를 한다면 전립선암에 대해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고 전립선암에 있어서의 조기진단에 대해 강조한다. 특히 전립선암은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암이 요도를 압박할 정도로 커져 배뇨장애가 오거나 척추, 뼈로 암세포가 전이 되어 통증을 느낀 후에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만약 전립선암으로 통증이 있다면 이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전립선암의 진단방법은 무엇일까. 전립선암의 진단방법은 직장수지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 경직장초음파검사, 전립선 조직 생검이 있다.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직접 만져보는 검사로 전립선암의 경우 딱딱한 결절이 만져진다. 강남비뇨기과자이병원 전립선암 조직검사 센터 의료진은 “종종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을 혼돈 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촉진 시에 전립선암은 딱딱한 느낌이고 비대증은 말랑말랑한 느낌이다.”고 전한다.
전립선특이항원 (PSA) 검사는 금식 없이도 혈액검사로 간단하게 전립선 질환의 여부를 알 수 있다.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이 심할 때에도 올라갈 수 있지만, 전립선암이 있을 때 수치가 상승하므로 이에 유념해야 한다.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3.0 ng/ml 이상이면 전립선 조직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미국처럼 전립선암의 빈도가 높은 나라에서는 정상치를 좀 더 낮게 2.5 ng/ml 로 정해서 이것보다 높으면 전립선 조직검사를 권유하고 있다.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고 전립선 건강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긴 하지만, 시간의 핑계로 지금까지도 검사를 미룬 이들이 적지 않다. 자이비뇨기과병원은 아시아 최초의 전립선 전문 비뇨기과 병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립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만에 검진에서 조직검사까지 가능해서 이런 이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