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SM - 남자를 유혹하는 4가지 플레이

SM이라고 하면, 무척이나 배덕적이고 아플 듯한, 무서운 이미지가 있습니다.

실제로 말만 듣고도 얼굴을 찌푸리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연인사이에 두 사람의 애정을 깊게 하는 포인트로서 플레이하는 SM은,

매너리즘 타파와 바람기 방지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소프트 SM 중에서도, 여성이 주도권을 잡고,

남성을 포로로 만드는 4가지 플레이를 소개합니다.

M기질이 있는 남친은 물론이고, 평소에 뻣뻣하던 남친에게도 꼭 시험해보세요.

의외로 뭔가에 눈떠버릴지도 모릅니다.

● 시각을 빼앗아 봅시다

그와 서로 껴안고 입맞춤을 하면, 분위기가 확 달아오르지요.

그 뒤로 침대로 옮겨져 거칠게 내던져지고...

하지만 이 단계에서 이쪽에서 주도권을 쥐어봅시다.

안대가 없더라도, 키스하는 도중에 벗어놓은 팬티스타킹이나 타월도 좋습니다.

시각을 빼앗긴 그는, 평소보다도 더 두근두근거리고 있을 것입니다.

몸도 민감해지므로, 그의 민감한 부위를 가볍게 터치해봅시다.

● 말로 조교하기를 해 봅시다

말로 조교한다고 해도, '이 더러운 숫퇘지!', '발을 핥아 봐' 같은,

여왕님 기분을 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뻔하고 야한 단어만

늘어놓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응? 왜 이렇게 흥분해있어?', '흐응, 그런 표정도 짓는구나'

같은 단어를 귓가에 조용히 속삭여봅시다. 기어들어가는 듯한 속삭임,

평소보다 톤을 낮춘 목소리에, 그의 뇌내에 직접 울리기라도 하듯이.

그의 숨결이 거칠어지고, 몸에 땀이 흐를 정도의 변화가 드러나면,

그것은 M스윗치가 켜졌다는 증거.

● 아주 약간의 아픔을 주어봅시다

그의 반응이 귀엽게 생각되면, 손으로 몸 전체를 애무하면서

귓볼이나 어깨를 살짝 물어봅니다. 너무 아프게 해서는 안됩니다.

살짝 물렸다, 라고 그가 의식할 정도가 좋을 것입니다.

그가 당신의 손바닥 위에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도록 만들면 됩니다.

그가 나쁜 짓을 했으므로 벌을 준다, 라는 명분이 있다면, 히프를 살짝

때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 때에는 살짝 따끔할 정도로 칩니다.

● 부드러운 모성으로 감싸 안습니다

채찍 뒤에는 당근이 필요합니다. 아픔을 견뎌낸 그를 상냥하게 끌어안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세요. 채찍 뒤에 먹는 당근은 평소보다 맛있게 느껴지는 법이죠.

그리고 남성의 내부에 잠재되어 있는 '엄마에게 어리광 피우고 싶어'라는

본능을 채워줍시다. 그는 안심감을 느끼고, 이 여자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고

느끼며 더욱 깊은 관계를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