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개해드렸던 내용은 포니 플레이에서 가벼운 SM플레이를 곁들이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노 바운즈 콜렉션 라이딩 크롭] 같은 채찍은 기본적으로 승마 채찍이라고 불리는 사실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포니 플레이는 마조히스트의 경우 말이 되는 거니까 승마용 채찍을 사용해서 엉덩이를 때리는 게 당연한겁니다. 마조히스트 또한 그냥 사람을 태우고 다니다가 수치심이 덜해지고 매너리즘이 찾아올 때 쯤 느껴지는 충격에 정신을 못차리죠.
그냥 이미지 플레이나 코스튬 플레이 같은 플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SM에 자세하지 못한 분은 SM 플레이를 섹스보다는 고통을 통해 오는 쾌락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섹스 자체를 꺼리는 게 아니죠.
이 방법은 서로 말 분장을 하고 섹스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S와 M을 나누는 게 아니라 둘 다 한마리 짐승이 되어서 서로를 탐하는 그런 플레이죠. [여우 꼬리 애널 플러그 B타입] 같은 꼬리를 사용한 뒤 평소에는 하지 않는 동물 같은 섹스를 즐기면 M 성향의 여성도, S 성향의 남성도 격한 피스톤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법이죠.
사람을 인격적으로 모독해서 완성하는 포니 플레이는 언뜻 보면 사람을 인격적으로 모독한다는 점에서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체험해보면 빠져들 만큼 매력적인 플레이 중 하나죠.
격렬하면서도 그리 하드하지않다는 양면적인 특징이 있는 포니 플레이는 다양한 SM플레이 중에서도 정말 큰 즐거움을 즐길 수 있을겁니다.
소프트한 자극과 하드한 자극을 동시에 느끼는 SM플레이는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 또한 꼭 포니 플레이를 꼭 익힌 뒤라면 포니플레이에서 고통만 느껴지는 게 아니라 쾌락 또한 함께 느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