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G PROJECT의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 소프트]를 사용해보겠습니다.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에서 거창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구조를 도입한 건 아닌 것 같네요. 하지만 “아주 우수한 삽입감”이라는 실용성 높은 특징으로 천천히 금자탑을 쌓아 올리고 있는 극 ~~ 버진 시리즈입니다.
그냥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랑은 일러스트부터가 약간 다르네요. 보통 오나홀의 소프트 버전은 똑같은 일러스트에 배경색만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자신이 있는지 일러스트까지 바꿨습니다. 아주 기대가 되네요.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에서는 겉모습부터 문어같은 모습을 잘 재현헀습니다. 하지만 아직 오나홀로 진짜 문어같은 흡착력을 구현하는건 어려웠는지 부족한 흡착력을 돌기와 주름으로 잡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끔 살아있는 문어를 손으로 잡았을 때 손에 딱 붙어서 올라올 때 생명의 신비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촉감을 페니스로 느꼈을 때 그게 정말 기분좋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나홀로 빨판을 완벽하게 재현해도 그게 정말로 그렇게 기분 좋을까 궁금합니다.
무게는 약 293g에 길이는 약 13cm입니다. 모양이나 무게는 보시는 것 처럼 극 ~~ 시리즈에서 자주 보이는 모양으로 만들었네요.
약간 부드럽고 냄새도 거의 나지 않습니다. 유분기도 적당하게 잡았네요. 소재가 부드러운 게 토이즈 하트의 세이프 스킨 소재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유분기가 적은데도 탱글탱글 탄력이 있는 소재를 사용했어요.
패키지에는 일본어로 커다랗게 “후와토로 흡착판!”
이라고 광고문구가 쓰여있습니다. 후와토로가 녹아버리는 것 같은 부드러움을 뜻하는데 그렇게 부드러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부드럽기는 해도 녹아버릴 만큼은 아니에요.
입구에는 세로 주름과 동그란 구멍이 있네요.
내부에는 진짜 문어 빨판 같은 돌기가 세로로 늘어서 있습니다.
내부구조는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랑 똑같은 것 같습니다. 소프트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그렇다고 내부가 무너진 건 아니에요. 예전에 넣었던 문어 빨판 같은 구조를 그대로 재현했어요.
단면도를 보아하니 문어라는 컨셉을 정직하게 잘 지켰네요. 광고와 내용물이 정말 똑같은 것 같습니다.
그냥 저냥 기분 좋은 게 아니라 엄청 기분 좋습니다.
세로로 늘어선 흡착 돌기가 엄청나네요. 돌기의 까끌까끌한 느낌과 울퉁불퉁한 느낌을 절묘하게 합친 듯한 자극이 느껴집니다.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도 그랬지만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 소프트]는 소재까지 부드러워서 그런지 더 부드러운 자극이 느껴지네요.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보다 좀 더 착 달라붙는 느낌이나 안정감이 있습니다. 내부 구조가 똑같은데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 소프트 둘 다 개성 넘치는 오나홀이네요.
특히 가장 안쪽에서 튀어나온 돌기가 요도 부분을 절묘하게 건드려주네요. 페니스 끝 부분에 정말 인상적인 자극을 줍니다.
이건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에서는 느낀 적 없었는데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 소프트]에서 새로운 변화를 줬나 봅니다.
다만 무게감이 좀 아쉽네요. 소재가 소프트해서 그런지 약간 두께감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게가 300g이 아닌 400g이었다면 정말 완벽한 오나홀이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극 주름 버진 옥토퍼스 소프트]는 굉장히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지만 안쪽의 흡착돌기가 탱탱하면서 까끌까끌한 자극을 줍니다. 소재가 소프트하지만 자극까지 소프트한건 아니에요. 두께감만 충분했다면 ★ 4개도 아깝지 않지만 두께감이 약간 아쉽기 때문에 ★ 3개가 적당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