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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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홀 바이블
기미카릿치 [ギミカリッチ] 전문가 리뷰!


오늘은 에그제의 [기미카릿치]를 사용해보겠습니다.

이물 내장형 오나홀이네요.

“특수 2중 구조”

오나홀 역사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구조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오나홀 내부의 일부분만 다른 소재(보통은 단단한 소재)를 사용해서 그 부분만 핀포인트로 자극해주려고 설계한 구조입니다.

다른 평범한 오나홀과는 다르게 특이한 기술이 들어갔기 때문에 독특한 삽입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죠. 덕분에 특수 2중 구조 오나홀들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매년 발매되는 숫자는 적은 편이라서 역시 볼 때마다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어버리네요.


기미카릿치 패키지

아무튼 오나홀 리뷰로 돌아가겠습니다. 오늘의 오나홀은 에그제의 새로운 특수 2중 구조 오나홀.

패키지는 G프로젝트나 PPP랑 비슷한데 이상하게 메이커 명이 어디에도 써있지 않아서 조사해보니까 에그제의 상품이더군요.


기미카릿치 공식 이미지

내부 구조부터 살펴보고 들어갑시다. 진한 핑크색이 바로 단단한 특수 2중 구조 소재가 사용된 부분이겠죠?


기미카릿치 공식 이미지 2

이런 느낌의 이미지도 있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사실 맨 처음 오나홀을 봤을 때는 다른 평범한 이물 내장형 오나홀이라고 생각해서 내부에 좀 더 단단한 실리콘이나 플라스틱이 심어져있는 구조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쓰다 보니 그런게 아니라서 리뷰하던 도중에 전부 지우고 다시 썼다는… 여기까지만 합시다.

설명 이미지를 봤을 때는 고무 플레이트 같은 뭔가가 들어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뒤집어보니 그런 건 없더군요. 정말 말 그대로 “특수 2중 구조 오나홀”로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오나홀 본체

무게는 약 536g 전체 길이는 약 15cm입니다.

세일러복처럼 보이는 장식이 붙어있는 조형이네요. 장식을 제외하고 생각한다면 전체적으로 통 모양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오나홀 소재

“꽤 부드러운 후와토로 소재”도 아니고 “조금 부드러운 소재”도 아닌 “부드러운 소재”정도의 표현이 꼭 알맞는 느낌의 소재네요. 여기서 조금만 더 부드러워진다면 후와토로 소재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냄새는 절제된 편이고 유분기는 적당하게 잡혀있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부드러운 소재인데도 냄새와 유분기를 상당히 잘 억누른 것 같습니다.


닫혀서 보이지 않는 삽입구

삽입구는 완전히 닫힌 모양이네요.


내부에 보이는 또 하나의 구멍

표면의 구멍보다 조금 더 안쪽에 구멍이 하나 더 보입니다. 구멍이 2개 느껴지도록 설계한 걸까요?


뒤집어 본 모습

뭐지? 뒤집으면 안 되는 거였나?

라고 생각될 정도로 걱정이 되는 내부 구조네요. 위에서 본 단면도와는 조금 다른 것이 뭔가 원래 계획했었던 내부 구조를 구현하기 힘들어서 그냥 포기해버린 느낌이 듭니다.

특징으로 잡혀있는 진한 핑크색 부분은 단단한 소재가 사용됐으며 나름 특수 2중 구조처럼 생기기는 했습니다.


이건 어딨지?

공식 이미지에 있었던 이 신기하게 생긴 봉 구조는 대체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삽입해보자

만들다 만 것 같은 느낌인데 오히려 기분 좋다

라는 생각이 드는 삽입감이었습니다. 처음에 계획했던 내부 구조와는 다르게 중간에 만들다 만 탓에 오히려 불규칙적인 구조가 완성됐다는 느낌입니다. 덕분에 불규칙적이고 복잡한 삽입감이 느껴져서 생각보다 기분 좋네요.

참고로 이번 오나홀을 위의 움짤처럼 사용하는 것은 사실 잘못된 사용법입니다. 단단한 특수 2중 구조가 위쪽에 붙어있기 때문에 사용할 때는 기본적으로 후배위 자세로 스트로크하는 것이 정석이죠.

소재가 부드럽기 때문에 내부의 압력은 비교적 약한 편이며 전체적으로 느슨한 삽입감입니다. 하지만 특수 2중 구조덕분에 엣지한 자극이 선명하게 느껴지고 벽에 배치된 주름 구조들이 안정적으로 느껴져서 자극이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페니스 아래, 귀두 근처에는 방금도 이야기했던 울퉁불퉁 불규칙하고 단단한 돌기들이 제대로 자극해주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특수 2중 구조가 삽입감과 악센트뿐 아니라 쾌감의 측면에서도 충분히 공헌하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귀두 아래 자극 특화형”이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자극은 확실한 편이고 이를 제외하더라도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기분 좋은 자극이 느껴집니다. 이 정도면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 없이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오나홀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아마도 메이커가 예상했던 삽입감과는 거리가 좀 멀겠지만 결과적으로 기분 좋은 오나홀로 완성되었기 때문에 여유롭게 ★4를 받을 정도로 높은 포텐셜의 오나홀입니다.

단, 특수 2중 구조이기 때문에 다른 일반적인 오나홀보다 내구도는 다소 떨어지는 편입니다. 거칠게 사용하거나 뒤집어서 세척하는 등 과격하게 사용한다면 오나홀이 금방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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