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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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홀 바이블
무사기 스탠다드 [無邪気 スタンダード] 전문가 리뷰!


오늘은 [무사기 스탠다드]를 사용해보겠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이 인상적인 오나홀이네요.

다들 버진 루프 시리즈의 오나홀은 잘 알고 계시겠죠?

오나홀 계열에 크게 명성을 떨친 버진 루프 시리즈, 사실상 텐가 다음으로 유명한 오나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죠.

그런 버진 루프 시리즈가 처음 등장한 시기는 2013년 4월 경이였는데, 사실 그것보다 먼저 비슷한 구조로 훌륭하게 ★5를 쟁취한 오나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핫 파워즈의 [제로 스파이럴]이었죠.

당시에는 상당히 드문 구조였고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한 오나홀이었는데 언제쯤인가 갑자기 모습을 감춰버렸죠. 그리고 조금 지나서 발매된 저렴한 가격의 버진 루프 시리즈에게 특징도 명성도 빼앗겨 버린 비운의 오나홀입니다.


무사기 스탠다드 패키지

그리고 그런 비운의 오나홀인 [제로 스파이럴]의 복각판이 바로 오늘 살펴볼 오나홀 [무사기 스탠다드]입니다.

어찌 됐든 간에 복각해준 건 감사한 일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제서야 등장한 건 너무 늦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늦었더라도 발매해줬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리뷰를 속행해보죠.


오나홀 본체

무게는 약 311g 전체 길이는 약 15cm입니다.

별로 클 필요도 없는데 쓸데없이 크기만 했던 [제로 스파이럴]과는 다르게 적당한 크기의 미들 사이즈 오나홀로 만들어졌네요.

사용된 소재는 핫 파워즈가 말하는 보통 소재고 조금 부드러운 느낌에서 평범한 느낌의 단단함이 느껴집니다. 냄새랑 유분기는 적당적당히 느껴지는 정도네요.


육각 렌치(?)모양 삽입구

입구는 꽤 작게 만들어졌습니다. 뒤집어봐도 저항감이 느껴지는 걸로 봐서 내부 구경도 꽤 작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입구 구멍이 꼭 육각 렌치로 만든 것 같은 특이한 모양이네요.


뒤집어본 모습

내부는 역시 원조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베이직한 승리의 구조로 만들어졌네요.

[제로 스파이럴]을 탄생시킨 핫 파워즈 정도가 아니면 이렇게 기본적이고 베이직한 승리의 구조 상품은 좀처럼 만들기 힘들겠죠.


심플한 구조는 속임수가 없습니다

네가 지고의 사랑을 받고 진짜 명기같은 건 다 알고있어.

하지만 현실은 결국 타이밍이 문제야.


삽입해 보자

사실 삽입하기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대강 알고 있었지만 거의 10년 만에 보니까 의식을 치른다는 느낌으로 삽입해봤습니다.

이야~ 역시 기분 좋으니까 ★5는 줘야겠네

라고 머릿속에서 생각이 들긴 했는데, 잠깐만

구체적으로 도대체 어떤 자극이 페니스를 흥분시키는 건지 모르겠어서 한 번 찬찬히 생각해봤습니다. 소재의 경도 문제인가? 주름의 간격 문제인가? 내부 구경의 비좁은 느낌 때문인가? 어떤 요소가 잘 맞물리지 않아서 주름의 거친 촉감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 느낌이 납니다. 그래서 일단 ★5까진 아닌 것 같은 느낌이네요.

확실히 주름의 거칠거칠한 감촉이나 세로 주름의 자극 악센트가 느껴지는 승리의 구조 특유의 느낌은 제대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점들이 크게 칭찬할 만큼 기분 좋은 삽입감이라고 까지는 못하겠네요.

먼저 의심이 드는 건 내부 구경이 좁은 탓에 밀착감이 지나치게 높아져서 주름의 디테일을 느끼기 어렵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귀두 위주로 자극하는 구조와 소재의 경도, 그리고 주름 촉감의 애매함이 맞물려서 자극적인 홀도, 감칠맛 나는 홀도 아닌 절묘하게 애매한 삽입감이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이런 삽입감이라면 차라리 조금 더 단단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주름의 거칠거칠한 느낌을 더욱 파워 업 시켜서 자극적인 홀로 만드는 게 나았을 것 같네요. 아니면 차라리 더 부드러운 소재를 쓰고 내부 구경은 넓혀서 귀두 위주로 자극해주는 걸 피하는 게 좋았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주름의 쾌감을 높였다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그렇다고 해서 절대 별로라는 건 아니기에 추천도는 ★4~★3 정도에서 고민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악평만 줄줄이 써놓고 ★4를 주는 것도 뭐하기 때문에 “애매하면 반 내림” 법칙에 따라 ★3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오나홀은 삽입해보기 전까지는 모르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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