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비망의 하드 타입이네요.
매직아이즈와 라이드재팬의 콜라보 오나홀.
기품 넘치는 문구와 함께 등장한 치비망이라는 오나홀이었습니다만 흔한 내부 구조였기 때문에 절대 나쁜 오나홀은 아니었지만 두 메이커의 힘이 그렇게까지 잘 전달되는 오나홀도 아니었습니다.
캐릭터는 소재 변화 타입에서 자주 쓰이는 2P 컬러로, 배경이 노말 타입과 상당히 달라 보입니다.
라이드재팬과의 콜라보라면 자사의 주력 상품을 라이드재팬의 소재로 만들면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만, 역시 금형이나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불가능한 거겠죠.
하드 터치라는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약간 단단하고 냄새와 기름기는 적은 라이드재팬 특유의 하드 소재입니다.
껍질 같은 게 씌워져 있는 듯한 다소 특이한 조형인데 슬프게도 반투명한 소재 때문에 뭔지 잘 모르겠네요.
딱 좋게 느껴지는 사이즈와 자극 수준이 마치 100점짜리 미녀와 사귀는 것보다 60점 정도의 평범한 여성과 사귀는 게 마음 편하다는 이론을 떠올리게 합니다.
사이즈는 200g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300g이나 400g 수준의 오나홀에 비하면 자연스러운 조임과 두께감이 덜하기는 하지만 단단한 소재인 만큼 꽉 조여오는 삽입감은 충분히 표현되어 있으며, 딱히 불만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오나홀이었습니다.
내부는 약간 넓은 편이고 그만큼 진공이 잘 되는 편이기 때문에 밀착감이 높아, 울퉁불퉁한 세로 주름의 입체감을 잔뜩 느낄 수 있습니다.
안으로 넣을 때보다 빼낼 때 중간 부분에서 귀두에 걸리는 부분이 강하게 느껴지고, 이 부분이 자극의 핵심이며 세로 주름의 입체감은 어디까지나 질육을 헤쳐지나가는 악센트 수준이었습니다.
무난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어느 정도 특징이 있는 오나홀이고 적당히 쾌감도 좋고 적당히 고자극에 적당히 존재감을 즐길 수 있는 오나홀이라는 왕도 노선의 별 4개의 오나홀.
콜라보가 아니라 라이드재팬이 단독으로 발매했다며 조금 더 저렴했을 텐데 그게 좀 아쉽군요.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