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펠라치오 컨셉의 오나홀이네요.
몬스터 오나홀.
오나홀이란 기본적으로 인간 여성의 어떤 구멍을 테마로 제작됩니다만, 가끔 그 길에서 벗어나 몬스터를 테마로 한 오나홀이 존재합니다.
오나홀은 실제와 비슷하게 하려고 하면 할수록 삽입감은 오히려 재미가 없어지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설정이 오나홀과는 더 잘 어울리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핫파워즈의 신소재 메테오가 사용된 오나홀이군요.
-3 소프트이기 때문에 본체는 꽤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편인데, 그만큼 기름기는 좀 있지만 냄새는 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끈적임을 방지하기 위해 파우더가 듬뿍 발려 있고, 로션이 닿으면 하얀 액체가 되어 흐르기 때문에 사용 전에 한 번 세척하는 게 좋겠지만 세척하면 끈적임이 생겨버리기 때문에 신경 쓰이시는 분은 파우더를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다른 펠라치오 홀도 혓바닥만 다른 소재를 사용한 경우는 있었기 때문에 크게 색다른 설계는 아닙니다만 몬스터 컨셉인 만큼 혓바닥이 굉장히 길다는 부분은 신선한 시도네요.
만약 평범하게 하나의 소재로 만들어졌다면 아무 재미도 없는 융기형 세로 주름 오나홀에 불과했겠지만, 단단한 소재를 사용한 덕분에 삽입감을 상상할 수 없는 미지의 부분이 탄생한 것 같습니다.
혓바닥 부분은 귀두 아래 부분으로 갈 테고, 여기가 윗면을 담당하겠군요.
돌기와 짧은 세로 주름이 몇 개 보입니다.
삽입해보니 별거 없구나 싶었는데, 아직 혓바닥의 정위치에 맞춰 움직이니 여태껏 느껴본 적이 없는 멋진 삽입감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소프트하면서 말랑말랑한 벽면의 편안한 자극을 맛보면서 탄력 있는 혓바닥의 귀두 자극을 동시에 느끼고, 때로는 움직이면서 돌돌돌 자극해주며 악센트 이상으로 기능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이 이렇게까지 훌륭한 삽입감을 자아내는지 잠깐 생각해보니, 역시 가장 큰 포인트는 외부 소재와 혓바닥 소재의 차이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외부의 부드러운 소재 덕분에 혓바닥의 단단한 소재가 더 존재감이 강해진 것입니다.
평범하게 움직이며, 뒷줄기에 닿는 단단한 돌기의 자극을 느끼는 것도 좋고, 손으로 혓바닥 부분을 조금씩 움직이며 돌돌돌 감촉을 즐기는 것도 좋고, 부드러운 자극의 삽입감에 큰 악센트를 넣어주는 훌륭한 설계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혓바닥의 감촉이 어떻냐고 물어보면 내부에 약간 두꺼운 지렁이를 넣어 뒷줄기를 자극하는 느낌으로, 몬스터 펠라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면 조금 더 두꺼워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 그렇게 하면 오히려 균형이 무너질지도 모르니 평가할 부분은 아닌 듯합니다.
폐쇄감이 있는 후와토로 계열의 오나홀의 새로운 접근 방법으로 이 수법이 어쩌면 앞으로 유행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후와토로를 좋아하지만 조금 질렸다 싶은 분들에게도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오나홀이네요.
[저자극] ■■□□□ [고자극]
별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