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토이즈하트의 「흡입주의 마녀의 유혹」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마녀 느낌의 오나홀이지만, 사실 「해피니스」라는 오나홀의 복각판이라고 하네요.
꽤 오래된 토이즈하트의 세이프 스킨 소재의 오나홀로 평가도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리뷰하는 걸 깜빡 잊고 있었더니 어느새 생산이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애초에 토이즈하트의 아마존 한정판 상품이었고, 이 중량감 있는 빅 사이즈 오나홀은 복각판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었는데...
친절하게도 패키지에 엄청 커다란 글씨로 적혀 있었습니다. 만약 숨겨놨다면 신작 오나홀로 리뷰했을 것 같습니다.
프리저의 부하가 손에 장착하고 있는 광선총 같이 생겼네요. 약 545g으로 세이프 스킨 오나홀 중에서는 상당히 큰 사이즈의 오나홀입니다.
패키지 옆에는 585g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직접 무게를 재보니 텐가 포켓 2개 분량이 부족하다는 유감스러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옅은 가로 주름이 이곳저곳 보이고, 볼록 튀어나온 대각선, 세로 주름이 새겨져 있는 구조입니다.
애초에 해피니스에는 마녀 느낌의 요소가 전혀 없었는데, 지금 와서 이렇게까지 마녀 요소를 끼워맞춰 놓은 걸 보니 웃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단면도를 보니 전체적으로 주름 중심의 구조에다가, 안쪽에는 커다란 동굴이 뚫려 있었습니다.
해피니스는 원래 진공 펠라 컨셉의 오나홀이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공기를 빼내면 진공과 압박감이 상당히 괜찮고, 내부의 질벽이 성기를 꽉 빨아들여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까칠까칠한 느낌보다는 오돌토돌한 삽입감이었으며, 특히 한가운데 부분에 있는 굴곡에 자극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나타내면 이런 느낌이겠네요. 게임스럽게 설명하자면 '중앙의 자극 존을 통과하여 계속해서 자극을 획득해 보자!' 이런 문장이 가장 잘 어울리겠군요.
안쪽 부분은 귀두의 휴식 공간 같은 느낌으로, 바로 앞에도 까칠까칠한 자극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이 오나홀이 어떤 것인지 설명하려면 위의 문장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그 가운데 부분에 오돌토돌한 주름과 귀두 자극이 집중되어 있어서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자극적인 쾌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정하고 나서 엄청 좋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집요하게 귀두 주변을 오돌토돌하게 자극해 주는 그 쾌감은 돌이켜보면 왠지 한 번 더 사용하고 싶어지는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첫인상으로 ★ 4개를 확정 지었지만 다시 한 번 사용해 보니, 이거 생각보다 더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 들면서 평가가 서서히 올라가더니, 결국엔 ★ 5개를 줄 만한 위치까지 올라가버린 까다로운 오나홀이었습니다.
방금 말했듯이 집요하게 귀두 주변을 오돌도톨하게 자극해 주는 그 느낌은 편안한 음악을 영원히 반복해서 듣고 있을 때처럼 묘하게 중독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취향에 잘 맞는 분이 사용하시면 정말 좋은 오나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이프 스킨은 300g 정도의 중형 오나홀에 잘 어울리는데, 단단한 소재의 대형홀이 되어버려서 두께감의 은혜가 반감된 느낌이었고, 그만큼 가격도 비싸졌다는 것이 아쉬운 점입니다.
칭찬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만큼 다시 사용해 보고 싶은 오나홀은 별로 없기 때문에, ★ 5개를 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