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을 고환 뒤에 대고 배뇨를 하는 것처럼 하다가 중지하면 근육 하나가 당겨지는 것이 느껴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PC(Pubococcygeus Muscle) 근육입니다. 열 번씩 이 근육을 잡아당기면서 규칙적으로 훈련을 시키면 이 근육이 튼튼해져 사정을 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이같은 복식호흡을 연습하면서 성근육 강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성근육이란 남성의 경우, 고환 바로 뒤와 항문 바로 앞의 회음부분이 PC(퓨보콕시제우스)근육입니다. "만약 남성이 PC근육의 힘을 키우면 연속적인 오르가슴을 느낄 수도 있고 사정과 오르가슴을 분리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남성의 오르가슴은 전립선에서부터 만들어지므로 골반근육으로 전립선 위를 조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런 조임을 통하여 더 크고 향상된 오르가슴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립선이 딱딱해지거나 부푸는 것을 방지하여 전립선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훈련한 PC근육 강화 훈련 방법대로 사정 직전에 PC근육을 수축하면 전립선을 조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사정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쉽지가 않습니다. 오랜 수련을 쌓으면 사정 바로 직전에 전립선을 조일 수 있지만 초보자의 경우에는 직전이 아니라 미리 전립선을 조여서 사정을 지연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 PC근육 끌어 올리기는 운전 중이거나 TV를 볼때나 사무실에 앉아 있을 때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건강한 PC근육을 가진 남성은 이 근육을 수축시킴으로써 발기된 성기 위에 얹혀진 수건을 올리고 내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권하는 발기부전에 가장 좋은 치료법이자 예방법은 '골반체조'입니다. 최근 유럽비뇨기학회에 쾰른대 비뇨기과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발기장애 환자에게 골반체조를 시킨 결과, 80%가 성기 해면체 혈액 유입력이 크게 개선돼 발기에 성공하였습니다. 즉 남성 120명을 3팀으로 나눠 각각 골반체조, 비아그라 복용, 가짜 약을 복용하게 한 결과 골반체조를 한 팀의 결과가 가장 좋았던 것. 음경해면체내로 혈관세포가 확장되어 혈액이 급속히 들어오며 해면체가 팽창하는 것이 발기며, 이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것이 골반근육의 힘입니다.
골반체조가 발기장애를 극복하게 하는 원리인 것입니다.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골반체조는 소변을 참을 때 사용되는 근육인 회음부의 근육을 단련하는 것. 또 요실금 치료를 위해 개발된 케겔운동도 이를 실시한 불감증 환자가 오르가슴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알려지면서 정력강화 운동으로 떠오르는 일종의 골반체조입니다.
소변을 보다 멈출 때 사용하는 근육인 요도괄약근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단련시키는 것.
지하철, 버스, 집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틈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운동의 장점입니다. 지속적으로 3주 이상 꾸준히 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체조의 형식으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정면을 보고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굽힌 채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내리는 방법을 반복하면 골반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또 사무실에서 책상 등을 이용, 까치발을 매일 20회 이상 꾸준히 하는 것도 요도괄약근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이와 함께 흡연과 지나친 음주를 피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을 느긋하게 먹는 것이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전문의들이 이구동성으로 얘기하는 가장 좋은 정력제. 충분한 수면 또한 기력을 회복하는데 좋은 약이 됩니다. 봄철 몰려드는 피로 때문에 수면을 충분히 취할 수 없다면 10~20분 정도 낮잠을 자서 긴장을 이완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르가슴을 느끼는 동안 PC근육이 수축을 하게 되기 때문에 PC근육이 강할수록 쾌감이 강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