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자위용품으로 인기가 높은 전마. 어느 여성 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30대 여성의 절반 가량은 섹스 혹은 자위를 할 때 전마를 사용한다고 한다. 인기가 이 정도이다보니 당연하게도 모든 메이커가 달려들어, 그 종류도 보통이 아니다. 조금씩 변화를 준 제품도 많아, 전마라는 한 종류에도 다양한 타입이 존재한다. 그런 군웅할거의 전마 업계에서 이채를 띄는 제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에이원의 「전마 블랙 AIKA」이다!
이름 그대로 검정색 빛깔의 「전마 블랙 AIKA」는 흑갸루 컨셉의 AV 배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AIKA를 이미지한 제품이다. 화려한 섹시 배우 AIKA와 마찬가지로, 강렬한 디자인의 전마이다만, 실상은 무척이나 부드럽다고 한다. 지금부터 그 제품을 AIKA 본인과 함께 만나도록 하자.
AIKA:왔다! 「전마 블랙 AIKA」!
바나나몰:이번 제품의 특징은 양쪽 모두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이른바 쌍두 전마인데요. 한쪽은 격렬한 진동을 맛볼 수 있는 평범한 헤드고, 반대쪽은 온열 기능이 있는 핫헤드입니다.
AIKA:(잠깐 전마를 만지며 간촉과 움직임을 확인해보다가) 갖고 싶어! 얼마 전에 다른 거 샀는데! 진짜 갖고 싶다~~!!
바나나몰:갑자기 엄청 신나셨네요. 사실 이번 제품은 메이커 쪽에서 샘플로 제공해준 거라서 가져가셔도 된답니다.
AIKA:어!? 정말이요? 와! 대박! 완전 좋다! 진짜 행복해!! (잠깐 전마의 움직임을 감상하다가) 응,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좋아!
바나나몰:전마 좋아하세요?
AIKA:자위할 때는 무조건 전마예요. 마침 요즘 섹파가 생겼는데, 난생 처음! 그 섹파랑 같이 써보고 싶어요!
바나나몰:갑작스러운 충격 고백이네요. (웃음)
AIKA:그 섹파가 섹스를 즐기는 타입이라서 AV에서나 할 법한 플레이를 한다구요. 그중 하나가 바로 전마예요. 정상위를 하면서 전마를 사용하는 걸 좋아하는데, 실제로도 해보고 싶었다구요~ (웃음)
바나나몰:지금 갖고 있는 전마는 별로인가요?
AAIKA:제가 갖고 있는 건 플라스틱으로 된 건데, 평범한 마사지기처럼 생겼어요. 그래서 헤드도 크고 코드도 달려 있어서 불편하다구요~
바나나몰:마침 새로운 전마가 필요했네요.
AIKA:맞아요~ 그래서 그 섹파랑 같이 보러 갔단 말이에요. 「전마 블랙 AIKA」를 보긴 봤는데...
바나나몰:안 샀나요?
AIKA:그때는 이게 살짝 커보여서, 좀 더 작은 걸로 사려고 했단 말이죠. 근데 실제로 이렇게 꺼내서 보니까, 딱 좋아요! 최근엔 여자친구들한테서 AIKA 하나 장만했다면서 「전마 블랙 AIKA」를 구매했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무려 3명이나!
바나나몰:그 친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AIKA:다들 너무 좋대요. (웃음) 감상을 저한테 말해준다니까요.
바나나몰 AIKA를 이미지한 전마니까요. (웃음)
AIKA:충전식이라는 점이 참 마음에 드네요~
바나나몰:USB 충전식이라서 참 간편하죠.
AIKA:오오~ 하이테크~!!
바나나몰:충전 코드가 들어가는 구멍도 작고, 방수 사양이라서 침수만 안 되면 욕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AIKA:완전 좋네요! 로션도 팍팍 쓸 수 있겠어요.
바나나몰:물로 세척할 수도 있구요.
AIKA:그것도 좋네요! 역시 잘 씻어야 하니까요~ 코드가 있으면 신경 쓰여서 씻기가 불편하잖아요.
바나나몰:촉감은 어떤가요?
AIKA:역대급으로 좋아요! 이런 느낌 너무 좋아요! 무엇보다 이 온열 기능이 대단하네요~ 소재가 실리콘이라서 플라스틱보다 덜 차가운 데다가 따뜻하게 쓸 수 있다는 게 너무 마음에 들어요. 요즘 전마는 보통이 아니네요~
바나나몰:애용할 것 같나요?
AIKA:자위할 때나 섹스할 때나 언제든지 대활약♪
바나나몰:자위할 때는 어떻게 하세요?
AIKA:자위는 굉장히 담백하게 해요. 소리도 안 내고, 시선은 천장을 바라보고 다리를 쫙 펴고 클리에 전마를 대면 30초 만에 가버려요. 그럼 끝~ (웃음)
바나나몰:30초 만에요?
AIKA:그냥 개운해지고 싶은 거라서요. (웃음)
바나나몰:담백한 자위 말고 끈적한 자위도 있나요?
AIKA:거의 없어요. 근데 가끔 분수를 뿜고 싶을 때는 있죠. (웃음) 그래서 방수 사양이라서 너무 좋네요. 코드가 없는 것도 좋고!
바나나몰:「전마 블랙 AIKA」를 얻으셨으니, 담백 자위 라이프가 바뀌지 않을까요?
AIKA:그러게요~ (웃음) 너무 오래 할까봐 걱정이네요 (웃음)
바나나몰:전희 과정에서 전마로 애무받는 것도 좋아하나요?
AIKA:응, 좋아요. 전마를 클리 쪽에 쓰면서 유두를 핥아주는 사람이 있는데, 그럼 유두에 집중하느라 전마 쪽이 제대로 안 되거든요. 그럴 때는 전마를 뺏어서 제가 직접 하면서 손가락이나 넣어달라고 하죠. (웃음) 전마라는 건 정말 섬세하잖아요. 조금만 빗나가도 안 느껴지니까.
바나나몰:잘 쓰는 분도 있었나요?
AIKA:있었죠. 있었는데...
바나나몰:남배우였나요?
AIKA:아뇨, 남배우도 생각보다 못 맞추는 경우가 꽤 있어요 (웃음) 갑자기 빗나가면 확 식어버리기도 해요. (웃음)
바나나몰:잘 쓰는 분은 어땠나요?
AIKA:음, 역시 타이밍인 것 같아요. 바로 이 타이밍이야! 할 때 말이죠. (웃음)
바나나몰: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웃음)
AIKA:그게 말이죠~ 먼저 혀로 핥아주다가, 손가락을 하나 넣은 다음 전마를 써준다든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써줄 때가 좋은 것 같아요. 삽입하고 나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해 주면 엄청 느껴버리죠. (웃음)
바나나몰:흐름이 중요한 거군요.
AIKA:그런 사람들이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평소에도 여자를 잘 배려해주는 사람이겠죠. 반대로 고집 부리는 사람은 별로 못해요. (웃음) 성격 좋은 사람이 섹스도 잘한다구요~
바나나몰:성격 좋은 사람이 섹스도 잘한다?
AIKA:그런 사람들이 배려를 잘하니까요. 원하는 걸 뭐든지 다 해주는 게 아니라, 말하지 않아도 원하는 걸 알아주는 사람이 좋은 것 같아요.
바나나몰:한수 배워가네요.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AIKA:저야말로! 정말 즐거웠어요!!
강렬한 인상의 전마지만 부드럽게 느껴지는 진동에 노말 헤드와 온감 헤드라는 쌍두 타입으로, 여성들에게 자극과 온기를 전해주는 「전마 블랙 AIKA」.
인터뷰에 응해준 AIKA 본인도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는 달리 너무 착하고 좋은 분이었습니다. 그런 양면성이야말로 이번 제품과 AIKA의 공통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