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한마디로 화난 연인의 마음을 녹게 하고, 우울한 연인의 기분을 좋게 한다. 연애를 하면서 말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사랑을 받기도, 미움을 받기도 한다. 그렇다면 내 남친이 바라는 언어습관은 무엇일까?
남자에게는 직접적으로 말해야 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데이비스 마이클 모틀리 교수는 2008년 집필한 '''응용 대인커뮤니케이션 연구'''를 통해 남자는 직접적이고 분명한 메시지를 듣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밥도 먹고 싶고, 피자도 먹고 싶고…”고 말하기보다는 “김치찌개 먹자”라는 확실한 말이 남자에게는 더 이해하기 쉽다는 것.
자신의 감정을 빙빙 돌려 표현하면 남자는 머리만 더 아프다. 당신의 말을 오독하고 엉뚱한 행동을 할 가능성도 높다. 지금부터라도 직접적이고 분명한 말을 하도록 노력해보자.
긍정적인 대답이 남자를 기쁘게 한다
긍정의 힘이라는 말이 있다. 긍정적으로 말하느냐, 부정적으로 말하느냐에 따라 남자의 그날 기분상태가 좋냐, 나쁘냐로 판가름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남자가 “우리 오늘 극장갈까?”라고 했을 때 “극장 가봤자 요즘 볼만한 영화도 없잖아” 라고 답하면 남자는 기운이 빠지기 마련이다. “그래, 재밌는 게 있을지 모르니까 가보자”라는 대답이 더 이상적이다. 대화를 할 때 긍정적으로 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남자는 애교, 부탁조의 말투에 이끌린다
여성은 애교를 잘 부리고, 부탁하는 듯이 말해야 한다? 왠 시대착오적 발상이냐고 되묻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실제로 주위 남자들에게 물어보면 이런 말투의 여자에게 더 마음이 끌린다는 경우가 적지 않다. 콧소리, 비음 등을 넣는 애교스러운 말투, “미안한데 이것 좀 들어줄래?”라는 부탁조의 말투 등. 이런 언어습관들이 당신에게 남자의 관심을 집중시켜주는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