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퀴즈(squeeze)란 ‘쥐어짠다’는 뜻. 마스터즈와 존슨 박사가 조루 치료를 위해 개발한 방법으로, 스톱 스타트 테크닉보다 적극적인 치료법이다. 이는 사정 직전에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남성의 귀두관이 있는 부위의 페니스를 둥글게 감아쥐고 강한 압박을 가하는 것(스퀴즈)을 말한다.
남편은 아내의 손으로 페니스에 자극을 받는다. 사정 충동이 엄습하기 직전에 남편은 아내에게 알린다. 그러면 아내는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 페니스의 귀두 바로 아랫 부분을 끼우고 이곳을 3∼4초 정도 강하게 조인다.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페니스에 힘이 빠진다.
발기가 약해지지 않을 때는 시간을 15∼20초 정도 연장해도 된다. 사정 충동이 감소하면 다시 애무를 시작한다. 이렇게 해서 세 번 이상 사정을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다음에는 기름이나 크림을 음경에 바르고 시도해본다. 이것도 두번 이상 사정을 멈추게 할 수 있다면 다음번에는 질에 삽입한 후 사정을 멈추게 해본다.
스퀴즈 테크닉은 여성상위에 의한 훈련단계까지 점차 확대하여 응용하게 되어있다. 여성상위로 섹스를 할 때 남성이 사정감을 느끼면, 히프의 상하운동을 하고 있는 여성에게 중지하라고 말하고 나서 바로 자신의 페니스를 질에서 빼내는 동시에 스퀴즈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