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은 남녀 모두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아무래도 남성 쪽에 부여되는 의미가 큰 것 같다. 정력(精力)의 본뜻이 '쌀을 찧는 힘'에 기원하듯 '성욕을 받쳐주는 발기 -> 원하는 만큼의 유지 -> 사정'으로 이어지는 섹스의 과정 역시 힘과의 부합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정력은 육체적 역량뿐만 아니라 정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정력이 약해져 성 능력이 이전만 못하거나 나아가 실패하는 일이 잦은 사람이 있다 치자. 아마 그는 성에 대한 직접적인 만족도의 하락을 넘어 의기소침까지 겪을 것이다. 파트너 쪽 생각에 대한 의식, 허무감, 일에 대한 집중성 결여 등 가정사는 물론 사회생활에도 파급을 주는 게 정력의 하락이다.
그걸 만회하기 위해 남성들은 정력제를 찾는다. 약해진 정력에 도움이 된다 하면 뱀이나 개구리, 토룡탕, 개고기 등 무엇이든 먹는다. 정력이 정신에 주는 영향을 생각하면 이해 못할 일도 아니다. 대개는 고단백 식품이거나 체내 성선을 자극하는 약제인 정력제는 일시적으로 성 기능을 촉진시켜 줄 수는 있다. 그러나 정력 하락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주는 방법은 아닌 것 같다.
정력제로 알려진 음식들이 체질에 맞지 않거나 심지어 기생충에 감염된 것들도 있다. 또, 약들은 일시적으로 성 능력을 올려줄 뿐 지속적이기 어려우며 체내의 대사 불균형을 가져다주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정력은 체력의 약화, 성 호르몬 결핍, 비만, 성기 자체의 기능 퇴보등 여러 문제와 상관된다. 따라서 문제가 단순하기보다는 복합적이다. 이 가운데 체력은 첫째의 문제일 것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관리하는 사람은 확실히 정력적이다. 그러나 섹스 문제는 단지 강한 육체가 관건이 아니다. 체력이 강해도 잠자리에 부실한 사람이 있고, 70세를 넘어서도 유지되는 사람이 있다.
40대 이후에도 괜찮은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호르몬 쪽에 포인트를 두고 싶다. 남성 호르몬을 비롯해 성장 호르몬, 생식 호르몬 모두가 정력에 관계된다. 남성 호르몬을 비롯해 성장 호르몬, 생식 호르몬 모두가 정력에 관계된다. 남성 호르몬은 25세 전후에 절정에 이르고 그 이후에는 1년에 1%씩 감소하며, 40세 이후에는 급격히 줄어든다.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섹스에 관심이 떨어지고 새벽에 발기가 되는 횟수가 줄어들며 약간의 스트레스나 음주에도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 성장 호르몬은 단백질 합성과 지방 분해 등 일상적인 대사 작용 외에 성 호르몬의 분비에도 관여한다. 또, 생식 호르몬은 대부분의 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원천으로, 부족하게 되면 정력 감퇴가 올 수 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비만도 문제다. 정력과 관련해 '마른 장작이 오래 탄다'는 속설이 있듯 뚱뚱한 사람이 보통 사람보다 정력이 약하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고 차라리 마른 사람이 보통사람보다 정력 면에서 낫다는 얘기는 아니다.
비만이 정력 하락의 한 원인이 되는 데는 지방 조직이 늘어날수록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면 다시 지방 조직, 특히 복부 지방이 증가하고 이것은 다시 남성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복부 비만은 성기도 작아지게 한다. 배가 나오면성기가 안으로 밀려들어 가기 때문이다.
단번에는 몰라도 점진적으로 성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 스피루리나를 권한다. 스피루리나는 강력한 정력제 중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스피루리나가 가진 성분 중 정력과 관계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해보기로 한다. 정력과 관련해서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여러 미네랄, 아미노산 등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데, 인·칼륨·철·아연·아르기닌 등이 그런 것들이다.
▶ 정력과 관련되는 미네랄과 아미노산
위의 것들은 모두 스피루리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성분들이다. 스피루리나는 일시적 성과를 목적에
두지 않는다. 체력, 성 호르몬, 비만을 같이 다스려 성 능력을 올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