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남성발기
음경의 해면체 조직은 스펀지와 비슷하게 되어 있어 평소엔 바짝 마른 상태로 있지만 성적인 흥분에 의해 발기가 되면 유입되는 많은 양의 혈액을 저장하게 된다.
성적인 자극이 오면 음경에서 산화질소(NO)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해면체 조직이 확장되고, 이곳으로 동맥의 혈액이 공급되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있게 되어 발기가 된다. 이런 발기의 기전에서 중요한 산화질소의 생성에 필수적인 재료가 산소다.
평상시 음경 혈액 속의 산소 농도는 매우 낮아서 해면체 조직도 바짝 말라 있다. 이런 상태가 오래 계속되면 해면체 근육의 신축성이 떨어져 발기력에 지장을 주게 된다. 따라서 건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가급적 자주 성행위 또는 발기를 시켜야
해면체 조직에 산소가 풍부히 공급되고 그래야 해면체 조직이 굳어지지 않고 신축성을 유지하게 된다. 다행히도 잠을 자는 동안 특정 수면파에 의해 여러 차례 음경으로 산소가 풍부한 동맥혈을 넣어주어서 음경 해면체가 저산소증 때문에 신축성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다.
30대까지 남성은 한번에 20~30분씩, 하룻밤에 3~5회 발기를 하게 된다. 그러나 40대가 되면 수면중 발기가 40%정도 감소하며, 60대에는 80%이상 감소한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더 자주 성행위를 해야 발기력이 유지 될 수 있다.
그런데 남성은 40대 이후로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여 성욕이 저하되거나 발기부전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소극적인 성생활, 스트레스 등이 뇌하수체의 호르몬 분비를 저하시켜, 결국 남성호르몬이 감소되기도 한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보다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고, 적극적으로 성생활을 가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