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성적 쾌감을 강화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충분한 전희가 기본 요건이라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다. 몸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성감대를 자극해 둬야 나중에 오르가슴에 오르기 쉽다는 것이다.
클리토리스도 민감한 부위이니 당연히 배려 대상이어야 한다. 그런데 좀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리고 전희 때가 아니라 절정에 도달하는 순간에 오르가슴을 강화하는 테크닉이 있는 것이다.
여자가 허리를 뒤로 젖히면 된다. 정상 위를 취하고 있다면 배를 위로 올리며 몸을 활처럼 휘게 만들면 된다. 또 남자가 책상다리를 하고 그 위에 여자가 앉아 삽입 및 섹스를 하는 경우라면 순간 여성이 몸을 뒤로 젖히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여자가 뒤로 몸을 젖히면 질 근육을 긴장하게 된다. 당연히 페니스를 조이게 되고 남자가 뜻밖의 쾌락을 맛볼 수 있다. 대부분 남성들이 " 이렇게까지 꽉 조여주는 여자는 처음 봤다"고 할 것이 분명하다.
한편 이 테크닉은 특히 여성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위에서 질 근육을 긴장하게 된다고 했는데 이것은 뒤집으면 질과 클리토리스 등 성기에 신경을 집중하게 된다는 뜻이다.
포르노 영화나 에로 영화를 보면 절정의 순간 몸을 뒤로 젖히며 전율하는 여성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근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닌 셈이다. 같은 이치로 여성의 성적 쾌락을 높이는 특별한 체위도 있다.
<조이 오브 섹스>(The Joy of Sex)의 저자 알렉스 콤포트에 따르면 여자가 허리를 침대 끝에 걸리고 머리를 방바닥 쪽으로 내리면 쾌감이 크게 강화된다고 설명한다. 이 체위에서 여성이 취하는 자세는 오르가슴 직전에 허리를 휘는 자세와 동일하다.
질과 클리토리스에 신경이 집중된다는 뜻이다. 의자나 소파를 이용할 수도 있다. 여자의 머리를 바닥 쪽으로 향하고 체위가 불편할 것 같으면, 처음에는 정상 위 등을 즐기다가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그 체위로 전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