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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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루증에 대한 신경차단수술의 이론적 근거
조루증에 대한 신경차단수술의 이론적 근거



  사정의 신경생리를 간략히 요약하면, 성관계 혹은 자위행위 시 귀두의 감각이 척수를 통해 뇌에 전달되며, 이때 사정 중추가 흥분되어 사정신호가 다시 말초로 전달되어 사정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귀두의 감각이 예민한 경우에는 조루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실제로 정상인에 비해 조루증 환자에서 귀두의 감각이 보다 예민함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저명한 미국 비뇨기과 학회지에 발표된 바 있다.


  그러나 사정생리는 매우 복잡하여 이러한 단독 요인에 의해서 조루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궁극적으로는 사정 중추가 흥분을 빨리하여 조루증이 발생하게 되는 데, 정신적 원인이나 여러 가지 병적 혹은 심리적 원인에 의해 사정을 촉진하는 물질 (도파민)이 뇌에서 다량 분비되거나 반대로 사정을 억제하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적어지면 조루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 러한 조루증의 병태생리에 근거하여 여러 가지 조루 치료법이 보고되었다. 가장 오래되었으며, 이상적인 방법은 행동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조루증을 정신적인 원인으로 치부하여 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성치료를 하게 되었으나 최근에는 “음경의 감각적 자각수준을 체계적으로 증가”시키는 방법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행동요법의 성공률은 약 60% 전 후로 비교적 높게 보고 되었으나, 치료기간이 길고 1년 이후 재발률이 높으며, 여성 치료자와 직접 성관계를 하면서 성치료를 진행하여야 성공가능성이 높아지는 데, 국내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아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그리하여 부부에게 설명 및 비디오 등을 이용하여 성치료를 하게 되므로 외국에 비해 성공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 된다.

  두 번째 방법으로 삼환계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차단제 (SSRI) 등의 약제를 성관계 수 시간 전에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들 약제는 뇌에서 사정을 억제하는 물질인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차단하여 사정중추의 흥분을 억제함으로써 사정지연효과를 보이게 된다. 이들 약제는 원래 우울증의 치료에 이용되는 데, 부작용으로 사정지연을 호소하는 환자가 종종 있어, 조루증의 치료에 이용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조루증의 치료목적으로 dapoxetine 이라는 약제가 개발되어 구미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직 식약청의 허가를 대기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약제는 간편하나 사정지연효과가 떨어지고 (약 50%의 환자에서 만족) 성관계할 때마다 약을 복용하여야 되며, 사정중추에 작용하므로 어지러움, 구갈, 소화불량, 발기력 감퇴 등의 부작용 빈도가 높은 것 (30-70%)이 단점이다.

 세 번째 방법으로 음경의 감각을 둔화시켜 척수를 통해 사정중추로의 감각전달을 지연시키는 방법이다. 가장 오래된 방법으로는 국소마취제를 음경에 바르고 20-30분 후에 씻은 다음에 성관계를 하는 방법이다. 국내 뿐 만 아니라 구미에서도 이 방법이 효과적이고 안전함이 입증되었으나 성관계할 때마다 약을 발라야 되므로 번거롭고, 제대로 씻지 않으면 배우자까지 마취가 되어 본인과 배우자 모두 성감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가 있다 .

  음경 귀두 감각을 궁극적으로 떨어뜨리기 위한 시술인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의 유래는 조루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치료, 행동요법 등의 효과적인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개발된 것으로 1992년 처음으로 이태리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성학회에서  Tullii, R.등이 정식으로 발표가 되었던 시술이며 발표를 요약하면 조루증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을 시행하고 13개월 추적 관찰한 결과 21명에서 만족할만한 사정시간 연장이 있었으며 4명은 만족스럽지 않은 약간의 사정 지연 효과를 보였고 1명은 사정을 못하다가 얼마 후에 사정이 가능했으며 1명은 오르가즘장애를 보이다가 6개월 뒤 회복 되었다고 하여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이 조루증에 있어서 치료적인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세계 최초로 발표하였다.

 국 내에서는 이 등이 1995년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여 이의 임상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하였으며 1997년에 아시아태평양 성기능 장애 학회에서 315명을 대상으로 63.8%에서 효과가 있음을  발표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브라질의 비뇨기과 의사 또한 국내 결과와 비슷하게 효과적이고 안전함을 학술 발표하였다. 또 유 등은 2000년 대한 남성과학회지에 연구결과를 게재한 바 있는 데, 이를 요약하면, 143명의 조루증 환자 (평균 38세; 22-53세)에 대해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을 시행하고 2-34개월 후 추적 관찰한 결과, 평균 질 내 사정시간이 5분 지연되었고, 82%에서 이 수술에 대해 만족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독일과 프랑스 의사(Hartmut Porst and Jacques Buvat)가 2005년 9월 저술한 Stansdard practice in Sexual Medicine 이라는 교과서에도 수술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정확히 기술되어 있으며 APSIR Book on Erectile dysfunction이라는 교과서에도 과민성 조루(Penile hypersensitivity)의 경우 배부신경차단술(Dorsal neurectomy)이 적응이 된다고 하는 등 여러 학회지 내용 및 발표들에 배부신경 차단술의 당위성을 찾아 볼 수 있다.

    신 경차단술 후 문제가 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한 연구 보고에 따르면 11%에서 귀두부위의 불쾌감 혹은 통증, 5%에서 음경부종, 2%에서 상처회복 지연, 1%미만 에서 과다한 사정지연 등의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하였으며, 발기 장애를 호소한 환자는 1례도 없었다고 한다. 수술 후 귀두부위의 통증은 절단된 신경말단에서의 염증반응 때문에 발생한다고 여겨지며 1-2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소실되므로 심각한 부작용이라 할 수는 없다. 발기부전은 대게 일시적이며 이 등과 유 등에 따르면 신경차단술 후 영구적 발기 장애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정상의 생리적 음경발기에는 심인성발기, 야간 수면 중 음경발기, 반사성 음경발기 3가지가 있는데 그 중 반사성 음경발기는 음경의 감각이 척추로 전달되면 척수의 발기 센터가 흥분하여 음경발기를 유도하는 것으로 음경의 감각이 무뎌지면 반사성 발기가 일어나지 않을 수가 있다. 하지만  신경차단술 후 영구적 발기 장애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으나 사정은 주로 귀두의 감각이 사정중추로 전달되어 일어나는 반면에, 반사성 발기는 음경전체의 감각 모두가 척수로 전달되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음경의 뿌리부분에서 배부신경을 모두 차단하지 않는 한 발기 장애는 일어나지 않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신경차단술을 시행하는 비뇨기과 전문의는 없고, 배부신경차단술은 대부분 귀두가까이에서 신경을 잘라내고 있다. 게다가, 귀두가까이에는 배부신경이 10개 전후로 분지되어 나가며 대부분의 비뇨기과 전문의는 이들 분지의 일부만을 절단하므로 귀두의 감각이 어느 정도 유지되며, 음경의 감각은 거의 소실되지 않는다.

  수술에 있어서 그 대상은 귀두감각이 예민한 선택적인 경우에 수술 결과도 좋다. 신경계통에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당뇨병 혹은 기타 질환이 동반된 환자나 50세 이상의 환자에 대해서는 이 시술을 신중히 고려해야 되며, 다른 모든 방법으로 효과가 없어 신경차단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여러 개의 신경 분지 중 극히 일부 (30-50%)만을 일부 절단하는 방법 또한 이용될 수가 있다.

  최근 모 방송사에서 신경차단술은 효과는 없으면서 부작용만 많이 발생하고 학문적 근거가 전혀 없는 것처럼 보도 된 바가 있다. 어떤 치료법이든 효과가 떨어지고 부작용이 많으면, 일시적으로 시술받는 환자가 늘지는 몰라도 5-10년이 되면 치료방법의 문제점이 알려지게 되어 그 시술을 원하는 환자는 급감하게 되어 그 시술법이 자연이 사라지게 된다. 게다가 대부분의 의사 또한 그 시술을 시도하지 않는다. 음경배부신경차단술은 국내에서 약 20년 동안 시술되고 있는 방법이다.


  효과도 없으면서 심각한 부작용만 발생한다면 어떻게 20년 동안 시술될 수가 있었겠는가?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어야 된다는 언론의 기본의무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이번의 방송 내용은 너무 편향적이라 할 수 있다. 질병에 대한 치료 결과는 어떤 치료이건 간에 100%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으며, 다수의 성공적인 수술의 결과는 감추고 몇 몇 부작용만을 과장해서 보여주는 것은 편향된 보도라고 판단된다.


  질병의 치료에 대한 보도를 위해서는 해당 학회와 의사들의 학술 모임에 정식으로 질의를 하고, 공식적인 입장과 논문자료 등을 요구하여 반영해야 하는바 이를 이행하지 않고 비전문의인 정신과 의사의 인터뷰로 전문가인양 방송한 것 역시 편향적이고, 취재 편의적인 미흡한 보도라 할 수 있다. 조루증을 포함한 남성의학 분야애서 세계적인 권위자는 미국 보스턴 대학 비뇨기과의 Goldstein 교수와 센프란시스코 대학의 Lue 교수를 꼽을 수 있다.


  저명한 외국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 할려면 이들 교수와 접촉 하던가 최소한 그 동료 교수에게 자문을 해야지 대부분의 비뇨기과의사에게는 전혀 생소한 교수의 인터뷰 내용은 신뢰도에 문제가 될 수가 있다. 게다가, 전반적으로 남성의학에 대한 일본의 연구수준은 국내보다 훨씬 뒤쳐져 있다. 그런데, 어떤 분야를 전공하는지도 잘 모르는 어느 일본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강조하는 것은 방송 보도의 본질이 무엇 이었을까 묻지 않을 수 없다.

 조 루 증은 원인이 아직까지 100% 알려져 있지 않은 질환이다. 이는 어떤 치료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완벽한 치료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치료 접근에 있어서 정말 비판받아야 하는 것은 터무니 없이 치료 결과를 장담하여 소비자를 현혹하는 것이다. 조루증의 현재까지 알려진 원인을 그로 인해 고통 받는 분들에게 소상히 알려드리고 개개인에 맞는 최선을 조루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최선의 치료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필자 또한 그간 거의 1000여명 이상 조루증 환자를 접하면서 나름대로의 근거로 그 분들을 진료해 왔다. 100% 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치료 성과가 있었으며 나름의 방법을 다 동원하더라고 20% 정도는 치료가 되지 않았다. 20% 의 잘 못된 결과로 80%의 치료 성과를 무시할 수는 없지 않는가?  언론 보도의 맹점은 여기에 있다. 맹장염수술이나 제왕절개수술 등 흔하게 많이 하는 수술은 필연적으로 실패율이나 합병증이 알려져 있다.


  비록  조루증이 생명과는 무관한 질환이라 하더라도 그 당사자는  괴로운 정도가  상상할 수 없다. 일부 합병증이 있을 수 있지만 그리고 효과가 어느 정도 알려진 시술이라면 무엇을 두려워하여 시술을 포기할 수 있단 말인가?  그대로 포기해 버리기에는 그 당사자가 살아갈 인생은 너무나 길고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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