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오나홀에 입문했을 때의 기억이 납니다. 잊을 수 없는, '여기가 유토피아인가?' 라는 지금 나는 손으로 흔들고 있지만 이미 머릿 속은 환상적인 아무개 그녀와 호흡을 맞추고 있었음을... 관리의 소홀로 폐기처분한 현재 아무 보조장치도 없이 손으로 저를 달래고 있을 와중 이벤트에 당첨되어 정말 오랜만에 한껏 고무된 마음으로 배송비를 입금하였고, 역시나 명불허전 바나나몰답게 칼배송으로 제 손에 다가와 줬습니다.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조심스럽게 포장을 뜯고, 무료한 주말을 달래 줄 그녀를 구한 기분으로 본능에 몸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언제였던가요? 사랑하는 여자와 함께 했던 밤이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찰리 채플린이 그랬습니다,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불행이라고, 저는 다르게 생각이 되더라구요. 가까이서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벤트상품이더라도 절대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 바나나몰의 검증된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동봉된 진동기도 아주 작은 소형이지만 위력은 생각 이상이더군요. 하지만, 진동기는 남자와는 맞지 않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맛만 보고 빼고 사용했습니다. 끝까지 배출해본 적이 언제였는지 모를 정도로 젖먹던 힘까지 뺀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축 처질정도로 거사를 치뤄서 나른하고 무료한 주말, 단잠에 취하기 딱 좋을거 같습니다. 좋은 상품 감사드리며, 욕심이 생겨 다른 상품으로 또 입양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