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제 돈 주고 산 물건 중 제일 병신같은 물건입니다. 가운데 고무줄이 너무 짱짱해서 하단부 다리를 결합할 수가 없어요. 세쪽 집어넣고 마지막 한쪽 집어넣으려면 집어넣었던 부위가 빠지고 다시 결합하려면 빠지고 합니다. 과장 하나 없이 결합하는데만 10분가까이 끙끙대게 되고, 그러다보면 땀범벅이 돼서 성욕도 싹 사라집니다.
고로 분리해 두었다가 사용할 때만 결합해서 쓰려는 건 어림도 없는 소리고, 미리 결합해 두었어도 문제가 없는게 아닙니다. 처음에 받았을때 끙끙대면서나마 어떻게 조립을 성공하긴 해서 환불은 안하려고 박스를 버렸는데 너무 후회됩니다. 여차저차 결합을 해도 이게 여전히 고무 탄성이 너무 과해서 의자가 상단부쪽으로 말려들어가있는 상태라, 완벽한 결합이 안 됩니다. 그 상태로 위로만 무게가 가해지면 버팁니다만 결합이 느슨하기 때문에 앞뒤 좌우로 움직이다보면 결국 빠져버려요. 의자 자체가 한순간에 박살납니다. 이것때문에 여자친구도 크게 다칠뻔 했고 저도 탄성에 튀어나가는 하단부 결합부에 턱을 얻어맞아서 자칫하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섹스체어가 용도상 당연히 흔들리게 되어있는데 그걸 못버텨주다니...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10만원돈이나 하는 고가품인데 전혀 기능을 못해서 화가 나네요. 거의 사기당한 기분입니다. 여태까지 바나나몰 믿고 애용해 왔는데 검수도 없이 이런물건을 배송해서 이번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다른 체어는 모르겠는데 이 체어는 절대 안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