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정보] 사랑없는 DS가 가능한가요?

제 대답은 일단 NO입니다.

 

애정이 없는 DS는 어떻게 보면 쾌락을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애정과 사랑이 있다고 할지라도 그건 돔과 서브 사이에 있어 사랑이지

연인과의 사랑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일단 주인은 서브에게 애정을 가지고 서브를 조련시키고 서브를 길들입니다.

이는 절대 사랑과 애정없이 쾌락만을 위해서는 힘든부분이지요.

근데 보통 DS와 연인과의 그런 만남을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연인과 똑같이 서브를 대하고 서브에게 바라고 서브또한 주인에게

연인에게 바라는 행동을 바라며 원합니다.

이는 일단 정확한 SM의 DS가 아닌 약간 변형적인 DS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그런 연인과 같은 DS를 원한다면 그건 한마디로 연인과

주인을 같이 병행할 돔을 찾는 행위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바닐라로써 애인을 사귈때의 제모습과 돔으로써 서브와 DS를 할때의 제모습은 180도 틀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애인겸 DS를 바라는 서브들을 보면 부담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애인을 병행하면서 저의 성향을 지켜나갈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서브에게 애정을 가질때 가장 중요한 건

애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애정을 정확히 구분해야 할 줄안다고 생각합니다.

서브나 돔을 이성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확히 연애와 DS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보면 DS는 말뿐인 행위로 변할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호칭만 "주인님""노예"이고 다른 행동은 보통

연인과 다른없는  이런 식으로 변질될수도 있다는 애기입니다.

저는 일단 연애할때의 사랑과 SM으로써의 사랑을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서브는 애인이 필요해서 주인을 만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이끌어 주고 지배해줄 주인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선을 확실히 긋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