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연재
[SM정보] 마로프에 대하여~~
마로프란?
마(麻)는 대단히 사용 역사가 오랜 섬유로 크게 황마(Jute), 아마( Flax, Linen), 대마(Hemp, 삼베) 및 저마 (Ramie, 모시) 등 4 종류로 구별된다.
여러종류의 마섬유중에서 본디지에 사용되는 로프는 주로 인도, 파키스탄에서 생산되어지는 황마(Jute)를 이용한 마로프이다.
촉감이 거칠고 취급이 까다롭지만 면로프보다 강하며 쉽게 오염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마로프의 사후 세척은 세정크림을 수건에 발라 로프를 통과시켜서 로프의 오염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지만 한국에선 이 크림을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다.
세탁기에 넣고 돌리거나 삶는 방법으로 살균세척하면 된다.
본디지에 마로프를 사용하는 이유?
죄인 포박에 사용되던 마로프가 언제부터 성적 유희의 도구로 사용되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성능면에서 훨씬 더 좋은 합성소재들이 많은 현대에서도 꾸준히 마로프는 사용되어지고 있다.
마로프의 꾸준한 인기는 본디지를 했을때 인체에 휘감긴 마로프의 거친질감에서 풍겨오는 강한구속.지배력이 시각적으로 잘 표현되어지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전 에 봤던 본디지 지도책자에서 마로프가 아닌 금색으로 코팅된 합성수지로프를 이용한 본디지 사진에서 어딘가 어색함을 느꼈던적이 있었다.똑같은 본디지법이지만 로프의 재질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걸 보면 로프의 재질선택도 본디지플에서 반드시 고려해 봐야할 사항인것 같다.
마로프 사용시에 왜 황마로프만을 사용해야 하는가?
마 섬유는 거칠고 질기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조경한 섬유이다. 그 중에서 삼베, 아마, 모시 ,황마와 같이 비교적 유연한 것은 연질마라 하고, 마닐라 삼, 시살 삼과 같이 거친 것은 경질마라 한다.
본디지용으로 사용되어지는 마로프는 모두 연질마인 황마를 사용하고 있다.전세계에 활동중인 본디지아티스트들의 공식지정 마로프가 아닐까 한다.
반드시 황마만을 사용하는 이유는 다른 마로프에 비해 유연성이 좋고, 모델의 연약한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함일 것이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마로프들은 대부분 경질마인 마닐라삼 로프이다.고양이 스크랫치용으로 나무기둥에 감아주는 로프도 마닐라 삼 로프이다.
이 마닐라 삼은 너무 거칠어서 본디지용으로 적합하지가 않다.
본디지용으로 직접 제작을 하고 싶다면 마로프 구매시 검색사이트에서 ”황마로프”로 검색해야 한다.대개 100m다발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마 로프를 구매시 로프의 두께도 고려해야 한다.너무 가늘면 피부에 닿는 면적이 좁아져서 심한압박으로 피부에 손상이 갈수도 있고 너무 두꺼우면 유연성 떨어져서 묶기가 힘들어 진다..대략 5mm~8mm정도의 굵기가 사용되어진다. 직접 자들고 찾아가서 칫수를 재보고 구매하지 않는 이상 두께가 일정치 않아 표기된 두께에서 1mm정도 오차가 생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