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연재
sm을 처음 배우고 그 성향을 키워나가고
디엣을 한번,두번,,,
인연을 맺어가면서 느껴오는 그간의 느낌이라는 것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와 함께 오래갈수있는 특별한 인연은
그 시절의 순간을 지금 떠올려보면 어찌보면 지극히 평범하게 다가온것 같으면서도
그 태도와 그 느낌은 다른아이와는 다르게 다가왔거나
다르게 하루하루를 함께 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좋은사람이 저에게 다가오면
이제는 저는 그 사람의 진심을 알아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진솔함과 자신의 성향을 드러낸 고개숙임이
바로 저를 위한,, 그리고 저와함께 오래갈수 있는 그런 아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런사람과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sm이라는것을 하는 이들의 모든로망이 바로
서로 주고받는 마음의 가치를 논하지않고
자신의 모든것을 주고받을수있는 상태에서
오랜시간동안 함께 하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끝= 이라는 것을 보는 것은 참 힘든시간의 지냄 같습니다.
이 "끝"이라는 것은
나이를 먹어가는 것 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아픔을 이겨내는 성숙함은 자신의 나이에 비례할지는 몰라도
짦은, 혹은 순간적인 시간의 흐름으로 그 "끝"을 지워버리기에는,
그 함께한 시간들을 참 소중하고, 예쁜 추억이라 하고 넘기기엔
너무 아까운 것 들일테니까요.
sm과 디엣의 시작은
저에게 큰 즐거움과 기쁨,쾌락,만족감을 주면서도
그에따른 커다란 책임감을 안겨줍니다.
sm과 디엣의 끝은
저에게 마음의 무거움과,슬픔을 주면서도
그에따른 회의감과 제 자신이 그 아이에게 더 잘 대해주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반성을 하게 해줍니다.
섭의 댓가없는 복종과 드림의 뒤에는
그것을 댓가없이 받은자의 가치있는,,
또는 그에 상응한 마음의 배려와 현명한 다스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디엣의 끝에는
"그동안 참, 잘 가지고 놀았다"가 절대 아니라
"참,즐거웠고,
나를 위한 그 마음과행동에 감사하고,
그 끝을 보기에는 주고받은 마음과 추억들이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
라는 애틋한 슬픔이 뭍어날수있는 헤어짐이 저를 더욱 가슴아프게 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