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를 사용해서 매너리즘을 타파하는 플레이를 즐기고 싶다면 먼저 기본적인 로터의 사용법부터 익혀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로터를 갖고 계신 분도, 맨 처음 로터를 사용하시는 분도 기본이 중요하죠. 로터로 상대방의 흥분을 고조시키기 위해서는, 애무, 젤을 사용한 마찰의 약화, 유두나 클리토리스 같은 부위부터 자극, 약한 로터 세기 등등 언뜻 하찮아 보여도 중요한 플레이가 많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음란한 기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때문에 갑작스럽게 강한 진동으로 자극하면 쾌감보다는 고통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로터의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서 먼저 알아봅시다.
여성의 경우 시각적으로 흥분하는 남성과는 다르게 흥분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섹스로 애정 표현이나 스킨십의 연장선상으로 여기는 여성 또한 많아서 갑작스레 로터를 사용하면 흥분하기는 커녕 식기 마련이죠.
먼저 가볍게 키스하면서 천천히 애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방의 흥분을 고조시켜주세요. 최소한 20분 정도 여러분의 손으로 다양하게 애무를 해줍시다. 정성스러운 애무에 의해 흥분이 고조되면, 적나라한 성인용품이라도 충분히 거부감이 덜어지기 마련입니다.
로터나 바이브는 손가락보다 강한 자극을 가할 수 있지만 건조한 상태로 사용하면 고통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맨 처음에 애무를 통해 음부가 질척하게 젖었다고 해도 애액은 빠르게 마릅니다. 때문에 만약 로터를 사용해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오카모토 0.02 EX 윤활 젤리 60g] 같은 젤을 반드시 준비해주세요.
적당한 미끌거림은 애무에도 사용 가능하고 마찰력이 줄어들어 고통도 경감할 수 있습니다. 타액이나 애액과는 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으니 바를 때부터 흥분을 고조시킬 수 있죠.
유두나 클리토리스, 질 등 애무를 끝낸 다음 젤을 발라줍시다. 다만 젤을 바를 때는 아무거나 바르지 마시고 음부에 발라도 되는 수용설 젤을 추천해드립니다.
흥분이 충분히 고조되었다면 이제 [파스텔 에그 컨트롤 바이브레이터] 같은 로터를 사용해봅시다. 로터든 바이브든 우선 진동하는 상품이면 충분합니다.
진동을 이용해서 먼저 유두나 클리토리스등 민감한 부위의 주위부터 먼저 자극해주세요. 흥분이 충분히 고조된 것 같지만 여기서 애태우면서 더더욱 흥분을 고조시키는 겁니다.
애태우듯이 유두 주변이나 클리토리스 주변을 진동으로 자극하면서 소음순 등을 로터로 쓰다듬으며 자극하는 것도 좋습니다. 때때로 성감대를 비비듯이 사용하는 것도 상대방의 흥분을 더욱 높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애태우는 플레이를 통해 상대방의 질이 질척해질 때까지 했다면 드디어 로터로 성감대를 자극할 시간입니다.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전에 유두를 먼저 만지는 등의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강한 진동으로 자극하면 안됩니다. 클리토리스나 민감한 부위는 맨 처음에는 약한 자극으로 부드럽게 건드려주세요.
조금 더 강하게 자극하고 싶다면 가볍게 꾸욱 누르면서 격렬하게 비비듯이 자극하는 게 아니라 적당한 자극으로 느긋하게 눌러주는 게 요령입니다.
절정할 것 같다면 그 때 갑작스럽게 파워를 쭉 올리는 것도 좋지만 상대방의 반응을 보면서 진동의 세기를 변경해주세요. 언제나 상대방의 상태를 확인하면서 상대방이 쾌감을 느끼는지 고통을 느끼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