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주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이든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음란한 기분이 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갑작스레 안대를 씌우고 전마를 사용해봤자 딱히 즐거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래서 일단 전마를 사용한 안대 플레이의 기본적인 방법과 순서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본적인 방법을 익히고 나면 바로 응용할 수 있으니 먼저 기본을 익혀주세요.
참고로 안대를 씌운 전마 플레이는 어디까지나 약간의 자극을 추가한 애무입니다. 기본적인 애무 테크닉에 숙달되고 마지막에는 삽입해서 섹스를 즐겨주세요.
남성의 경우 시각적 정보를 통해서 빠르게 흥분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의 경우 뇌로 흥분합니다. 그래서 흥분한 상태로 돌입하기위해 키스나 포옹을 해주는 게 중요하죠.
뇌가 흥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흥분할 때까지는 약 2~30분 정도가 소요되며 그래서 기분 좋은 섹스를 하기 위해서는 전마와 안대와 상관없이 애무가 중요합니다.
키스와 포옹을 곁들여 성감대 이외를 부드럽게 애무하며 기분을 고조시켜주세요. 귀, 목덜미, 쇄골, 등, 허리 등 다양한 부분을 애무해주시면 충분할 겁니다.
전마를 사용한 안대 플레이는 모든 준비를 끝냈으니 이제 하자고 선언하고 시작하면 상대방이 좀처럼 흥분하지 않습니다. [노 피킹 소프트 트윈 블라인드폴드 세트] 같은 안대를 씌우는 타이밍은 애무 도중 상대방이 충분히 흥분했을 때 적당히 상황을 보면서 조심스럽고 비밀스럽게 씌워주세요.
그리고 안대를 씌우고 난 다음에 상대방을 방치하면 안 됩니다. 불안을 느끼는 순간 순식간에 흥분상태에서 벗어나버리기 때문에 반드시 상대방을 가볍게 만져주면서 안심시켜주세요. 그리고 그 상태로 애무를 계속해주시면 됩니다.
안대를 씌운 상태라면 평소에 애무하던 부위와 다른 부위를 자극한 뒤에 천천히 유두나 클리토리스 등을 부드럽게 애무하면서 성감대로 쾌감을 느끼게 해줍시다.
안대를 씌우고 애무를 충분히 했다면 이제 전마를 사용할 차례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민감한 부위에 [마사지 바이브레이터 AV 스틱] 같은 전마를 갖다 대면 모처럼 안대를 씌우고 열심히 한 애무하면서 올린 흥분도가 순식간에 내려가 버릴겁니다.
시야가 차단된 상태에서 상대방은 청각 등 다른 감각에 민감해지기 마련이죠. 게다가 전마는 진동이 강력해서 가까이 갖다 대기만해도 강력한 진동이 바로 느껴질 겁니다. 그러니 진동 소리를 들려주면서 상대방의 상상력을 부풀려줍시다. 그러면서 클리토리스나 유두 등의 성감대 이외를 전마로 건드리면서 진동에 익숙하게 만들어주기도 해야하죠.
맨 처음에는 온몸을 마사지하듯이 부드럽게 건드리고 아래에서 위로 쓰다듬듯이 움직여봅시다. 손목부터 팔을 넘어 어깨, 목, 다리와 허벅지, 사타구니 등 다양한 부위를 건드리되 직접적으로 건드리지는 않는 게 좋습니다.
상대방이 어느정도 달아올랐다면 이제 전마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해봅시다. 하지만 처음부터 강한 진동으로 자극하면 상대방이 아파할 수 있으니 맨 처음에는 약한 진동으로 클리토리스에 닿을 듯 말 듯 자극해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직접 클리토리스를 자극하지 않고도 전마는 충분히 진동이 강하다면 소음순이나 회음부 등에 갖다대도 충분히 진동이 느껴질겁니다. 상대방의 반응을 살펴가면서 전마를 격하게 움직이기 보다는 부드럽게 쓸어내리는 느낌으로 자극해주세요.
남성은 흥분하면 힘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어서 강한 힙으로 압박하듯이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또한 여성은 일정한 리듬으로 자극하는 게 더욱 빠르게 절정하는 편이죠.
상대방을 애태우기 위해서라면 몰라도 만약 절정시키고 싶다면 그냥 한 부위만 계속 꾸욱 누르고 있는 게 가장 좋습니다. 반대로 절정시키지 않고 애태우고 싶다면 회음부를 시작으로 위쪽으로 쭈욱 쓸어올리듯이 자극하는 방법도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