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성의 샤워기를 사용한 자위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한가지 당부해드릴 점은 아무리 물줄기라고 해도 민감한 부분을 자극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갑작스럽게 직접 성기에 샤워기를 갖다 대는 건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일어난 상태에서 샤워기로 음부를 자극하고, 천천히 여러분에게 편한 자세를 찾아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실 90도 각도로 허리를 구부린 뒤 수압을 약하게 해서 갖다 데는 게 가장 좋지만 맨 처음 시도하는 분들에게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죠.
그래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이 바로 욕조에 누워서 다리를 벌린 뒤 음부를 자극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성기를 자극하기 편한 방법이기도 하고 자세에 안정감이 있으니까요.
[우머나이저 웨이브]이나 수압 조절을 할 수 있는 샤워기를 사용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기본적으로 강한 수압으로 허벅지 같은 부분을 자극하면서 음부에 자극해도 되는지 약간씩 확인해보세요.
수압은 강한 수압으로 시작해서 천천히 줄이는 방식으로 해봅시다. 그리고 수압을 정한 뒤 음부를 자극할 때는 맨 처음에는 약간 음부에서 멀리 떨어뜨린 뒤에 자극해주세요. 그 후 자극이 강하게 느껴진다면 수압을 약하게 조절해준 뒤 다시 자극해주면 됩니다.
욕조에 몸을 담글 때 사용하는 수온과 샤워할 때 사용하는 수온의 이상적인 온도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여름에 사용하는 물의 온도와 겨울에 사용하는 물의 온도가 다르듯 평소에 피부에 닿는 물에 적절한 온도와 몸속 내부 점막에 닿을 때 이상적인 온도가 또 다릅니다. 샤워기를 통한 자위를 할 때는 평소에 사용하는 물의 온도에서 2~3℃정도 높은 온수를 사용해 주세요.
샤워기를 사용한 자위를 할 때 가장 먼저 자극해야 할 부위로 클리토리스를 추천해드립니다. 물론 음부 전체를 덮듯이 자극하는 경우도 있을 테지만 질을 너무 자주 씻으면 좋지 않으니 주의해주세요.
보통 사람의 몸은 씻으면 깨끗해지지만 너무 자주 씻으면 도리어 피부에 무리가 갈 수 있죠. 질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또한 질은 내부에 유산균 등의 균이 가득한데 여기서 질을 너무 자주 세척하면 다양한 이로운 균까지 함께 쓸려나가 질 내부의 밸런스가 망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극할 때는 되도록 어느정도 음부에서 거리를 벌리고 자극하는 게 좋다는거죠.
그런 반면 클리토리스는 몸속 내부가 아닌 외부에 있기 때문에 세척을 통한 비위생에서 질에 비해 어느정도 자유롭습니다. 다만 민감한 부위라서 어느정도 자극을 조절할 필요는 있죠. 배꼽부터 천천히 아래를 향해 자극하거나, 반대로 항문 부터 천천히 위로 자극하는 등 물줄기로 자극해주세요. 여기서 또 [우머나이저 넥스트] 같은 클리토리스 자극 전용 상품을 사용해 클리토리스와 다른 부위를 함께 자극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