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플레이의 매력은 필요한 준비물이 목줄뿐이라는 심플함에 있습니다. 물론 그 외의 다양한 상품을 사용하면 더욱 재미있지만요.
SM플레이를 시작한다면 고통을 느껴야 하는 채찍과 양초보다 플레이가 훨씬 쉽고 SM에 살짝 흥미가 있다거나 소프트한 SM플레이를 시험해보고 싶은 커플들에게 추천해드리는 플레이입니다.
당연히 목줄로 목을 조이는 플레이가 아닙니다. 그런 플레이는 여성에게 도리어 거부감과 저항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줄 플레이는 구속당한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들고, 알몸에 목줄을 차기만 해도 굉장히 특이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실감이 나죠.
평소하고 있는 섹스에 매너리즘을 타파하고 싶다거나, 본격적인 SM플레이에 입문하고 싶은 분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목줄 플레이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안 하기에는 굉장히 아까운 플레이예요!
우선 기초적인 목줄 플레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크게 뭉뚱그려서 말하면 목줄을 채운 채로 하는 애무, 삽입 등이 있지만 우선 초보자분들에게 맞춰서 자연스럽게 하나로 표현합니다.
우선 목줄 플레이는 익숙해지기만 하면 목줄을 차고 자유롭게 다양한 플레이를 섞어서할 수 있으니, 우선 목줄 플레이 익숙해질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옷을 모두 벗기고 목줄을 채워봅시다. 너무 꽉 조이지는 않도록 주의하시고 채워주세요. 가능하다면 [룸펀 레더 칼라 위드 리쉬]처럼 잡아당길 수 있는 끈이 달린 목줄을 추천해드립니다.
여러분은 옷을 입은 채로 상대방의 옷을 벗기고 목줄을 채우기만 하면 됩니다. 그 상태를 보면 누가 위고 누가 아래인지 관계를 알기 쉽죠.
중요한 점은 마조히스트 본인이 목줄을 차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목줄을 패션이 아니라 여러분에게 종속되었다는 복종의 증거 비슷한 거니까요. 집에 들여온 강아지에게 목줄을 채우듯이 여러분이 직접 상대방의 목줄을 채워주세요.
여기서 더욱 관계를 굳히고 싶다면 여러분은 목줄을 한손으로 잡고 서서, 상대방을 바닥에 엎드리게 해 보세요. 목줄에 달린 줄을 잡고 끌면서 방 안을 천천히 돌아다녀 봅시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걸어 다니면 충분합니다.
이 행위는 목줄을 잡고 끄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얼마나 세게 당겨야 적당한지 본격적인 플레이 전에 확인차 하는 플레이입니다.
또한 이 방법은 여러분의 사디스틱한 성향을 굳이 드러낼 필요는 없습니다. 목줄을 채우는 방법부터 줄을 당기는 것까지 살살 확실하게 한다면 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애무를 끝냈다면 그대로 뒤에서 후배위로 섹스를 시작해 봅시다. 목줄을 찬 상태로 하는 섹스는 무조건 후배위를 추천해드립니다. 대체로 웬만한 목줄 플레이에 이어서 할 수 있고, 목줄을 잡아당기면서 허리를 흔드는 느낌은 사디스트라면 참을 수 없는 쾌감이 느껴질 겁니다.
푹푹 찌르면서 관계를 맺다 보면 상대방은 지쳐서 점점 고개를 숙일 겁니다. 그때 목줄을 잡아당기면서 고개를 숙이지 못하게 막는다면 여러분의 가학심이 점점 충족되는 느낌이 들 겁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목줄을 잡아당기면 위험하니 잡아당기기 전에 다양한 방법으로 당긴다고 신호를 주도록 합시다. 매도를 하거나 엉덩이를 때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그것을 적셔보세요.
목줄을 채운 상대방과 관계를 맺을 때 특히 참신한 기분을 맛볼 수 있는 기승위입니다. 평소라면 올라탄 사람이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체위이지만 목줄을 사용한 플레이에서는 서로의 입장이 반대입니다.
후배위는 상대방의 얼굴을 보기 어려워서 기승위로 목줄을 찬 모습을 뻔히 관찰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는 플레이입니다. 사디스틱한 성향이 있다면 목줄을 찬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보고 싶을 테니까요.
누워서 목줄을 잡고 상대방에 대한 매도를 퍼부으면서 목줄을 잡아당기는 등의 플레이를 하면 그것도 굉장히 즐거운 플레이일겁니다. 언제나 올라탄 사람이 주도하는 기승위를 새로운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정상위로 즐기기 전에 기승위로 한번 신기한 느낌을 체험해보세요.
목줄 플레이에 방법을 알았으니 이번에는 주의점과 팁에 대해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SM플레이라서 너무 과격하게 시도하면 도리어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식어버릴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또한 목줄을 목을 감싸는 물건이라서 다른 SM상품 만큼 조심하게 다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수갑 같은 경우는 본격적인 수갑이 아니라도 주변에 있는 수건이나 [간단긴박 본디지 테이프 20m] 같은 테이프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줄은 반드시 SM용으로 제작된 전용 상품을 사용해주세요. SM용 상품은 소재가 부드러운 등 피부에 상처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진짜로 개 목줄 등을 마조히스트에게 채워서 플레이를 하면 도중에 목이 너무 세게 졸려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목줄을 사용한 SM플레이는 반드시 전용 상품을 사용해주세요.
목줄에 끈이 달린 경우는 소재와 내구성을 넘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점이 바로 목줄에 달린 끈의 길이입니다. 끈이 너무 짧으면 잡아당겼을 때 충격이 바로 전해져서 상대방에게 상당한 부담이 느껴집니다.
상황에 따라서 목이 졸리는 결과가 일어날 수도 있으니 끈이 달린 목줄을 찾는다면 우선 목줄에 있는 끈의 길이는 최대한 긴 게 필요합니다. 신중하게 힘 조절을 해서 잡아당긴다면 끈이 짧은 목줄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겠지만 플레이 중에 끈만 신경 쓰고 있다면 도리어 플레이의 재미가 반감됩니다.
목줄에 달린 끈은 최대한 긴 상품을 사용하는 게 상대방에게 오는 부담도 적고 여러분도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목줄 플레이는 마조히스트를 개 취급하면서 즐기는 플레이입니다. SM플레이를 하면서 흥분을 느낀다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서 행해지는 행위라서 플레이가 끝난다면 평소처럼 돌아가도록 합시다.
목줄 플레이가 끝난다면 서로에게 “노예”, “주인님” 등의 호칭은 사용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때때로 플레이에 깊게 영향을 받아서 계속해서 상대방을 붙잡아두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굉장한 실례입니다. 상대방에게 굉장한 귀찮음과 스트레스를 주기만 하고 딱히 이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마음속에 스위치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SM플레이를 즐길 때 스위치를 끄고 켠다고 생각해주세요. 목줄 플레이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SM플레이 모두에 해당되는 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