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플레이라는 단어에서 의문을 느끼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대체 산책의 어디가 SM에 관련이 있는 걸까요?
산책 플레이는 본격적인 SM플레이가 아닙니다. 그냥 가벼운 SM플레이죠. 산책 플레이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우선 [파이브로블래스틱] 같은 애널 용품을 사용한 플레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걸 마조히스트의 애널에 집어 넣고 가볍게 산책하러 나갑니다. 그러면 끝이에요. 새디스트는 그냥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마조히스트와 근처를 느긋하게 둘러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마조히스트는 절대로 그럴 수 없죠. 걸으면 걸을수록 애널 용품이 주는 자극을 버틸 수가 없을 테니까요.
그렇다고 [호스 파워 FAAK 딜도 17]처럼 너무 자극적인 물건을 넣은 게 아니라면 아예 걷지 못할 정도는 아닐 겁니다. 약간 다리가 후들거리는 정도니까 남들이 보면 운동을 과하게 하거나 술 취한 사람처럼 보일 테죠.
마조히스트의 입에서 나오는 자극적인 한숨이 사디스트에게는 아주 아름다운 음악처럼 들릴 겁니다. 특히 인척이 드문 밤에 산책할 때 애널 용품을 하나씩 쏙 빼면 마조히스트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은 참을 수 없는 정신적 쾌감을 안겨다 줄 겁니다.
30분정도 산책을 즐기셨다면 충분히 달아올랐을 테니 바로 집으로 돌아가서 본격적인 플레이를 즐겨봅시다.
산책 플레이는 사람이 많은 낮에 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밤에 하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계절은 가을이 좋고요. 애널 용품 말고도 [마이 펫 목걸이 04] 같은 목줄도 산책 플레이에 굉장히 잘 어울리니 한 번쯤 사용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