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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플레이라고 하면 흔히 채찍, 결박, 양초를 떠올리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이번에는 이 셋 중에서 양초 플레이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굉장히 위험해 보이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플레이하면 여태껏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쾌감을 맛볼 수 있을 겁니다.
SM 플레이를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먼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플레이에 관련된 내용은 아니지만 알아둬서 손해 볼 내용은 아닙니다.
보통 이런 플레이는 유럽이나 일본에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예전에 조명기구가 발달하기 전까지는 양초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일본 양초 같은 경우 서양의 양초보다 녹는점이 낮고, 화상을 잘 입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섹스를 즐길 때 곁들이는 도구로 사용되게 되면서, 양초 플레이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왁스 중에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수지라는 성분이 들어간 왁스가 있습니다.
예전 미국에서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수지를 뜨겁게 데워서 고간에 갖다 대는 플레이를 즐긴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서 왁스 플레이라는 이름이 나온거죠.
뜨거워진 촛농이 한 방울 씩 아래로 떨어지고 바로 굳어서 피부에 달라으면 점점 피부가 페인트라도 바른 듯이 촛농으로 뒤덮입니다.
예술적인 느낌과 거기서 나오는 음란함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SM용 양초는 빨강, 파랑, 노랑 등 여러 가지 종류가 많아서 일부러 여러 종류로 구비해두는 분도 계십니다. 유명한 아티스트나 예술가 중에서 SM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건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양초 플레이의 매력 중 하나는 고통받는 M이 괴로워하는 얼굴을 감상하는 겁니다.
양초 플레이는 뜨거운 물건을 갖다 대기 직전에 무서워하는 표정이나 기대하는 표정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표정에 꽂혀서 양초 플레이에 중독돼버리는 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약간 사디스틱한 성격이 있으신 분에게 굉장히 추천하는 플레이입니다.
뜨거운 촛농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열기에 반응해서 민감해집니다.
민감한 부위에 닿으면 남성은 풀 발기, 여성은 흠뻑 젖는 분도 계신다고 합니다.
우선 SM용 양초를 준비해 줍시다. SM 용 양초는 녹는점이 낮아서 화상 입을 확률이 굉장히 낮습니다.
양초를 맞아야 하는 M의 몸을 손가락 하나도 꼼짝 못 하도록 묶어놓도록 합시다. 이렇게 하면 플레이를 시작할 때 갑자기 날뛰지 못하니 긴장감이 해소되고 더욱 흥분될 겁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양초 플레이를 시작합니다.우선 양초를 준비해서 불을 붙인 뒤 M의 몸에 천천히 촛농을 떨어뜨리면서 경과를 살핍시다. 이때 너무 뜨겁지 않은지 확인하고, 서로서로 무리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즐기도록 합시다.
M이 만약 양초 플레이에 익숙해졌다면 촛농을 조금 더 몸에 갖다 대고 떨어뜨리는 양을 늘려봅시다. 이때 약간 감질나게 촛농을 떨어뜨리면 M의 공포심을 자극하면 더더욱 자극적인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서로가 만족할 때까지 계속하고, 적당한 타이밍에 다른 플레이로 넘어가도록 합시다.
양초 플레이에 맨 처음 발을 들이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양초입니다. 이름은 주홍이지만 SM플레이에 어울리는 정열적인 빨간색이 정욕을 끌어 일으킵니다.
이름부터 SM용이라는 느낌이 풀풀나는 제품입니다. 두께가 굉장히 두껍고 손에 쥐기 딱 좋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양초에 새겨져있는 鬼 라는 한자가 한층 더 즐거운 SM플레이로 만들어 줄 겁니다.
롱, 숏, 빅으로 나눠진 양초입니다.
내가 사고싶은 양초를 구매해서 사용해 봅시다.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크기의 양초가 더더욱 음란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겁니다.
남성기를 본따 만든 양초입니다. 심지가 꽂힌 부분이 불타오르면 내 대포와 함께 불타는 듯한 SM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양초를 사용한 SM플레이는 불을 사용하는 플레이라서 얼마나 조심하든 위험성이 뒤따릅니다.
확실하게 짚고 넘어갑시다.
SM 플레이에서 사용하는 양초는 녹는점이 50도 정도로 높지 않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양초는 70도는 돼야 녹기 시작하니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초 플레이에 익숙해진 숙련자분들이 사용하면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굉장히 위험하니 시중에서 판매하는 양초는 절대로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침대 위나 소파 위는 불이 잘 붙기 때문에 주의합시다. 불이 옮겨붙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플레이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또한 양초가 불타는 중에는 산소가 조금씩 줄어드니 꼭 환기를 하면서 즐기도록 합시다.
촛농을 떨어뜨리는 부위는 신중하게 고르도록 합시다.
특히 상처가 있는 부위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화상을 입고 고름이 나오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얼굴이나 유두 등 개개인의 피부의 강도가 다른 부위는 꼭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촛농을 떨어뜨리도록 합시다.
만약 너무 뜨거워서 아픔을 호소한다면 그 즉시 플레이를 중지하고 촛농이 떨어진 부분을 식혀주도록 합시다.
플레이 후에 양초 찌꺼기는 반드시 일반쓰레기로 버리도록 합시다.
만약 샤워하면서 씻어버리면 나중에 수도가 막혀버립니다. 손으로 긁어내거나, 마른걸레로 닦아줍시다.
